DongD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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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charina (보잉~)
날 짜 (Date): 1996년08월10일(토) 10시21분31초 KDT
제 목(Title): [보잉~] 주말 계획.



아무래도 오늘은 무진장 더운 날씨가 될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어디서 무어 하고 계시는지..?

막바지 더위를 피하느라 어디론가 피서를 떠나셨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님 수영장에라도 다녀오실 생각으로 짐을 꾸리고 계시는지도..

울 언니는 오늘 쉬는 날이라구 남자 친구랑 캐리비언 베이를 간다더군요.

쩝...얼마나 좋을까?.. 나도 가고 시포..잉잉..

전 오전엔 잠깐 볼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오후에는 하루종일 

눈이 아프게 TV를 볼 생각입니다.

신문을 보니 주말엔 볼만한 TV프로가 많으네요.

우선.. 12시쯤에 11번 에서 '돌아온 멕가이버'를 볼꺼구요,

그거 끝나면 재빨리 7번으로 채널을 돌려 '특선만화 <노틀담의 곱추>'를

본다음엔 다시 11번에서 하는 '위험한 사랑'재방송이 끝나면,

서울방송의 '슈퍼맨'을 봐줘야 해요.. 마지막회 거든요.

그리고 한 10분쯤 눈동자 운동과 휴식을 취해줘야 해요.

왜냐면 다음엔... 좀 갈등이 생기는 시간대에 놓이게 되거든요.

'동물의 세계'도 재밌을것 같구, '웃음천국'도 재밌을것 같구,

'인기 가요 베스트 50'도 봐야 하고.. '기쁜우리 토요일'도 괜찮을듯..

어쟀든 이런 혼돈의 시간을 헤치고 7시에 이르면 '목욕탕집 남자들'을

시청한 다음엔 '위험한 사랑'을 봐야 겠죠.

그리고 예전부터 뉴스가 장악해버린 9시가 되면 습관처럼 무미 건조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겠고.. 그리곤 '테마게임'을 봐야지.

이 '테마게임'이 코미디물 이라면서요? 하하..난 드라만줄 알았지.

하여튼 재밌다고 하니까 놓칠 수 없겠죠?

그리곤 주말의 명화 '인터셉터2'를 보며 화려했던 주말의 막을 내릴까

해요.. 크크.. 

그리고 또 이러한 주말 계획에 빠질수 없는 간식거리가 있어야 겠죠?

눈이 피곤해 할지 모르니까, 입으로라도 즐거움을 줘야지요.

뭐..하기야 그런건 엄마가 끊임없이 조달해 주시니까 뭐 걱정할 필요는

없겠고.. 엇, 그러고 보니 밥먹을 시간이 없네.

끌..엄마한테 혼나겠는데요.. 밥 먹으면서 TV본다고 말예요.

흐흐.. 엄마도 꼬셔서 같이 TV봐야징~


여러분들은 어떤 주말 계획 세우고 계세요?

남자친구 만나서 즐거운 시간 보내실 생각이세요?.. 아..부럽당~

하지만 제 주말 계획도 그리 나쁘진 않죠?..호호.

하여튼 즐겁고 시원한 주말 보내세요.

날씨 너무 덥다고 남자친구한테 너무 짜증 부리지 마시구요..히..

나중에 또 쓸께요.


                        1996.08.10
                        
                        
                        아..내일이면 말복이다! 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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