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hyunjoo (현주라고요) 날 짜 (Date): 1996년02월28일(수) 08시56분54초 KST 제 목(Title): 울 아부지이.. 세상에서 내가 젤루 존경하는 분.. 항상 뭔가 공부를 하시고오.. 시작하신 일은 끝장을 보시는 울 아부지이.. 이제는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시다아.. 그래도 아직은 집에 그냥 계시기에는 너무나 젊으신 울 아부지이.. 비행하시는 데는 체력이 최고라며.. 추운날씨에도 매일 뛰시고오.. 자기 몸관리도 잊지 않으시고오.. 어렸을때 유달리 아부지를 좋아했다아.. 아부지도 막내인 나를 이뻐해주셨구우.. 그래서어.. 항상 엄마랑 아부지랑 '너 누구 따라 갈래.?' 물어보면.. 난 항상 아부지 뒤에 꼭 붙어있곤 했다아.. 첨 롤러스케이트 샀을때도 아부지 부대에 가서어..놀고오.. 빈 활주로에서어.. 달려보기도 하고오.. 컴컴한 밤에 아부지랑 둘이 부대 초소를 돌아다니기도 하고오.. 이런 아부지가아..올해 환갑을 맞이 하시게 됐다아.. 올해 일을 그만 두시게 되나아 부다 고심했지만.. 3년을 더 다녀도 된다는 아부지의 말씀.. 아부지도 좋으신가부다아.. 아부지가 그러케도 좋아하시는 비행기를 3년이나 더 탈수 있다는 것이.. 크크.... 글머 내 결혼 만기년이 다시 3년이 늘어나는 거네에.. 얼골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밖에. - 정지용 <호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