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duck ] in KIDS 글 쓴 이(By): gumiho (잠실의 게) 날 짜 (Date): 1996년02월09일(금) 12시18분01초 KST 제 목(Title): 잠실의 게 '피라미드'에 끌려가다 잠실의 게입니다! 그저께 이 게는 끌려가고야 말았습니다 흑흑... 아.... 글씨 이아래로는 꽤나 심각한 내용입니다. 제게는 친하게 지내는 고등학교때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모두 좋은 애들이고 나를 너무 아껴주는 그런 애들인데 그중 한놈이 아마도....... 피라미드라는 다단계 판매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것 같아요. 한참 한 2달여간 소식이 없다가 갑자기 다짜고짜 만나자는 것이야요. 오랜만이고, 궁금도 해서 만났는데 나를 부랴부랴 어디론가로 끌고 가는 것이예요 무작정 따라가긴 했는데 그애를 믿었으니까. 근디 간곳은 영동 어딘가의 건물 3층이였어요 그냥 납치되어서 들어가니 사람이 바글바글대더라고요 나 또래의 학생들과 언니, 오빠 들이.... 이상한 강의실로 들어가니까 왠 여자가 앉아서 설명을 하더라구요 먼저 어색한 분위기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려고 이름을 물으며, 이름같고 장난을 하데요. 그런뒤 또 다른 분이 들어 와서는 주식회사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다단계 유통회사고, 조를 짜서는 사업을 하고, 또 무슨 실버니 골드니 하면서 등급이 올라가면 배당이 높고, 골드이상은 판매를 않고, 경영자가 되느니 하면서 열을 올리더군요. 이것이 말로만 듣던 피라미드구나 싶었는데.. 문제는 내친구가.... 관계했다는 겁니다. 너무 느낌이 이상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니까 친구가.... 울면서 오후 설명회까지 듣고 가라는 거여요. 자기를 믿는다면, 그러면 이게 피라미드가 아닌게 증명될거라면서... 나를 너무 좋아하니까 자기를 보여주고 나에게 떡을 나눠주고 싶었데요 그놈은 착한 애인데, 멍청한 애도 아닌데, 어쩌다 그리 됐을까? 나를 거리에서 붙들고 우는 애를 팽개치고 난 그냥 버스를 탔어요 피라미드라는 확신이 섰길래 더 이상 그애의 말은 안 들을겁니다 그에를 하루빨리 구해야 해요..... 어찌 설득을 해야할지...... 다시 옆으로....... ---- ---- ---- ---- ---- ---- ---- ---- ---- ---- ---- --- 언제나 옆으로 가는 게...... 짤그락 짤그락!! . . 모로 가도 서울만 잘도 가는 게...... ^^ ^^ 언제나 '프레쉬'한 진짜'게' 라우...... @@@@@@@@ ^^ 잠실의 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