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ultureOfKids ] in KIDS 글 쓴 이(By): terraic () 날 짜 (Date): 1998년 11월 21일 토요일 오전 02시 33분 45초 제 목(Title): 아이디 발급 문제에 대한 한생각 어제의 글에서도 잠시 언급을 하였지만, 현재 키즈는 사용자의 폭주로 인한 아이디 발급의지체라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머 키즈의 머신이 대단한 것이라서 2-3만명이상씩 수용할수 있고 그런 거라면 아마도 현재와 같은 지체를 낳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키즈 머신은 이미 그 사용자 수에서 거의 가득차있는 상태이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요구된다 싶습니다. 전제 조건은 자원은 제한되어 있고 그 제한된자원은 가장 공평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1년이상 로긴 기록이 남지 않은 아이디들을 정리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물론 대단히 번거로운 일이지만, 1차 확인을 해서 각 사용자에게 메일을 보내고 (유저로서의 지위를 유지할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질의 형식이 되겠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분명 무응답으로 나올 아이디들이 상당수 되겠지만요..- 방향으로 그러나 새로운 사용자들을 수용할수있는 방향으로 일을 처리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분명 예외적인 사례들은 인정되어야 하구요.... 이글이 또한 평지 풍파를 부를지도 모르겠지만, 게스트 보드, 노티스앤어나운스먼트 보드를 보고 어드민에서 총유저를 하나 하나 읽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 글을 써봅니다. 당신들은 모르리라 내 기억의 정원에 얼마나 많은 유리구슬이 잠들어야 했는지.. 아무도 들여다 보지 않는 내 기억의 뜨락에 작은 유리 구슬하나 하나 묻고 돌아서 지내야 했던 수많은 불면과 아픔의날들..이제 그자리에 꽃은 피지 않고 떠나지 않은 겨울의 그림자 만이 나를 알아볼뿐이다.... 가야겠다.. 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