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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haos (수리샛별)
날 짜 (Date): 1993년02월28일(일) 02시50분01초 KST
제 목(Title): 쉽게 새로 옮긴 성경 - 대한 성서공회 (1)

다음 글은 제가 컴퓨터 선교회에서 올린 글을 맏아온 것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서 몇개로 나누어 올리겠습니다.

버블님의 글에 대한 답도 되고 동시에 천만 기독교인에겐 기쁜소식이

될것입니다.  글의 성격상 종교 보드에 올려야 

되겠지만, 지금 종교보드가 파업중이라서 이렇게 문화보드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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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읽지만...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성경은 삶의  바탕이며 근원이다.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는 것을 듣는 것이므로, 성경은

우리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인다움'을 이루게 한다. 그런데 여기에는 몇가지

장애물이 있게 마련이다. '말씀을 따르려는 의지가 부족하다', '세상을 잘

분별하지 못하겠다', '헛된 욕망에 끌리게  된다'는 것들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하나님께 호소(?)한 절규이리라.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면

갖게 되는 '하나님께 죄송스러운 마음' 한구석엔  차마 말하기엔 부끄러운

감정이 앙금처럼 가라앉아있다. 그것은 좀 거칠게 표현한다면, "하나님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내가 알아 듣지 못하겠습니다"라는 절박함이다.

    성경을 펼쳐들면 왜 그리도  낯설고 생전 듣지도 보지도 못한 말들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아무리 읽어도  말이 안되는 표현인데 하나님의 은혜에 거스릴까봐

꿈틀거리는 의심의 유혹을 벙어리 냉가슴 앓듯 꾹 눌러둘 수 밖에 없는 그 답답함.

그래서 몇몇 기독교 출판사에서 펴낸 [현대인의 성경], [현대어 성경]들을 사서

읽어 보지만 알게 모르게 짓 눌러 오는 [개역성경]의 권위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저 어려운 말씀만 하시는 하나님께 말씀 하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죄송스러운 마음만 삭히고  있는 모습은 이땅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인

것이다.
수리샛별이란 Super Nova 즉 초신성이라 불리던 것을 우리말로 바르게 옮긴 것입니
다. 수리란 "맨꼭대기", "최고"의 뜻을, 샛별은 "새별", "손님별"이란 뜻을 가진 
우리말 입니다.
                        **  우리말 씁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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