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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ltureOfKids ] in KIDS
글 쓴 이(By): leh (no touch)
날 짜 (Date): 1996년02월07일(수) 10시22분39초 KST
제 목(Title): 기억에 남는 사람...1


아직도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다..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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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여자분 한명

자주 보이던 아이디..

가끔 글도 올리고...가끔 모임에도 나가시는듯 보이는 분..

나랑 비슷한 나이일게다..

글로서의 느낌..

솔직히..별로 였다..

별로를 나눈다면..

그냥 별로...중간치 별로...아주 별로..

그중 중간치별로..

그렇게 느낌에 따라..

점점 그녀의 글은..안읽게 되고..


처음 만들어진.. 가짜 선입관대로...

난 그렇게 생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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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회때.. 요란한 입장과 함께.. 우리 자리를 스쳐갔다..

옆이 상연이랑 안면이 좀 있는 듯..

인사좀 하고..

난 그때...'인사하는게 머저래?'

그렇게 생각했었다..

..내가 이사람을 안다.. 그래서..반가운 마음에 인사한다..

그게 아니었다..

...내가 모임에 좀 나간다..그래서 우린 봤을거다..

....너두 그중으 하나다...그래서 인사한다..

대강의 느낌이었다..

역시... 느낌 대로 였군..

그렇게 생각하고..

한참을 있다..

갑자기..할일없어진.. 여자처럼..

그녀가 다시왔다..

우리 자리로..

그리곤.. 옆의 사연이랑.. 이런 저런..얘길 했다..

어디서..뵈었더라?

그래...

그렇게.. 기억을 더듬어..찾는게..결코..진심으로 알고파 한것같아 보이진 
않았지만..

노력...상대에 대한.. 호의...존중..

그런게 잠깐 보였다..

그녀의 이름이...다른이에게 불려질 그때까지..

1분도 채 안되는 시간이지만..

...
오늘은..  그녀의 글을...

이해하고픈 마음으로...

열은 마음으로 접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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