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ltureOfKids ] in KIDS 글 쓴 이(By): savvy (오빠의....) 날 짜 (Date): 1996년01월06일(토) 18시24분44초 KST 제 목(Title): [자살의 사회성] 흔희들 자살을 마치 죄악이라도 본듯 이야기 하는 경향이 있다. 한편으론 삶의 회피 현실로 부터의 도주 그런 용기를 가지고 살면되지 라는 말을 쉽게 하고 또 쉽게 듣는다. 그렇지만 자살은 결코 용기 있는 자들의 산물만은 아니다. 또한 현실을 도피하기는 더더욱 아니며 사회를, 사회에 적응 하지 못한 의지가 미약한 인간이 저지르는 개인에 국한된 행위는 더더욱 아니다. 자살은 우리가 가진 사회성을 무었보다도 많이 지녔다. 그것은 사회에 대한 의지의 강한 표현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이다. 그냥 하루를 흘려 보내 버리는 일반적인 사회의 구성원이라 자부하는 집단은 무었을 원하여 그렇게 하는지 또 어떻게 할 것인지 또 어떤 것이 펼쳐 지게 될지에 강한 의혹이나 조금의 의문도 허락하지 않고 그저 표류하듯 흘러간다. 그러나, 자살은 본인이 삶에 대한 기대하는 바에 현실이 크게 못 미쳐 있을때 나타나게 된다. 또 한 그것이 본인의 기대가 앞으로도 더욱이 일어나지 않게 된다는 절망을 알게 됐을때 그것을 체념하고 그럭저럭 맡기기 보다는 이런 삶을 본인은 더 이상 영위하고 싶지 않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인 것이다. 인간은 두 가지 공존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욕망과 권테. 그것 사이를 교묘히 왔다 갔다 하면서 아니면 적어도 다른 탄력적인 상태를 갈망하며 살고 있다. 그러나 어느 하나의 극에 서게 됐을때 그 본인이 의지를 지닌 개체로서의 의미를 지닌 사회적인 작용의 하나로 자살이 이루어진다. 그것은 인간 표현의 한 수단이다. 후후. 두번 다시 표현 할 수 가 없어서 흠이지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