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ultureOfKids ] in KIDS 글 쓴 이(By): salsu ( 원주사람) 날 짜 (Date): 1995년12월28일(목) 20시06분01초 KST 제 목(Title): 나의 키즈 요즘과 달리 한국의 소식을 접하기 어려웠던 시절, 아이디를 자기가 직접 만들었던 시절, 지금처럼 빠르지 않던 시절부터 키즈는 나의 유학생활에서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해준 친구였다. 지금은 미국에도 여러 한국 BBS가 생겼고 한국소식도 netscape로 사진과 함께 읽을 수 있지만, 그래도 향수를 달래기엔 키즈가 제일이다. 아이디도 많이 가지고 있었고, 또 많이 바꾸고 많이 지웠다. 처음 키즈에 들어왔을 때는 한국뉴스를 주로 읽었다. 한국뉴스를 어렵게 레이져 프린트로 뽑아서 우리과 사람들 모두에게 한학기 내내 돌렸던 기억도 난다. 한창 때는 새글읽기로 모든 글을 읽기도 했었다. 공부에 방해요소가 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오늘 같이 쓸쓸하고 외로운 날엔 나의 벗인 키즈이다. /원주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