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ltureOfKids ] in KIDS 글 쓴 이(By): chester ( Mr 쿵 ��) 날 짜 (Date): 1994년12월16일(금) 12시08분43초 KST 제 목(Title): 고돌이 그림 해설과 발전 방향의 모색 �� 안녕하세요? chester 최성환입니다. 고돌이 ( 동양화 )를 우리는 무심코 애용을 합니다. 하기사 요새 X세대들은 고돌이 대신 포카를 더 많이 하지만.... 고돌이을 애용하면서도 고돌이에 그려진 그림이 어떤 그림들인지 알고 치는 사람은 없는 것 같군요. 비광! 비광에는 개구리 한 마리와 난초(풀)와 우산 쓴 아저씨( not pkp )가 나옵니다. 이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 부터 하겠습니다. ================================================================= 일본에서는 '학문에 신'이라고 일컬어 지는 고대의 賢子가 있었다. 그 사람의 이름은 정확히 모르지만 일본인들 사이에는 우리의 '이율곡' '이퇴계' 만큼이나 잘 알려진 이름이다고 한다. 이 사람이 큰 뜻을 품고 산에 올라가서 도닦으며 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공부가 너무나 어려워서 ( 그당시에도 미방, 분자생물학, 유체역학 등이 있었나 보다.. ) 그만 포기를 하고 지금까지 좀 알아낸 얄팍한 지식으로 돈이나 벌어서 먹고 살면서 평범하게 살자고 마음 먹고 내력 왔다. --- 우리의 한석봉 일화와 비슷하군.... ---- 산 기슭을 내려오다가 ( 그 날 비가 왔음 ) 한 마리의 개구리를 목격하게 되었다. 개구리가 풀잎에 있는 물방울을 먹으려고 계속 점프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한 두 번도 아니고 계속..... . . 이것은 본 이 사람은 ' 하찮은 개구리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매진을 할진데 사람인 내가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다니!! ' 주) 이후로 개구리만도 못한 인간 이란 욕이 나왔다고 사료됨.. 다시 산으로 그 자리에서 되돌아 올라간 이 사람은 결국 학문에 도가 틘 '학문의 신'이 되었다고 한다. ======================================================================= 여러분 저는 모르지만 화투의 1월(솔)에서 12월(비)까지 모든 그림은 이와 같은 일본의 문화와 정서를 담은 그런 그림들로 채워진 것입니다. 이런 것을 가지고 놀아서 되겠습니까? 해결책 : 우리의 정서를 담은 화투를 만들기를 원합니다. 예를 들어 고대부터 1월(단군왕검 : 곰이나 호랑이 등의 그림... ) 2월(동명성왕 : 해모수나 유화, 알, 등의 그림 ) 3월(박혁거세 : 백말, 알, 등등 ) 4월(광개토왕 : 광개토대왕비, 대륙을 누비는 장엄한 그림.. ) 5월(을지문덕 : 살수대첩, 둑터트리는 장면 등 ) 6월(양만춘전 : 안시성전, 당태종이 애꾸된 장면 등... ) 7월(삼국통일 : 계백장군, 김유신 장군 등... ) 8월(장보고전 : 해상왕, 해적격퇴 장면.. ) 9월(왕건 : 후삼국 통일 장면.. ) 10월(정몽주전 : 고려말의 활동들, 최영장군 등 ) 11월(이율곡전 : 조선의 성리학을 완성시킨 공로... ) 12월(이순신전 : 한산대첩, 백의 종군, 명랑대첩.. 등 )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부자지간에도 화투를 하면서 역사 공부도 할 수 있고 돈도 따고 (꿩먹고 알먹기지요 ) 화기애애하게 돈도 오가며 얼마나 분위가 좋습니까?~!!!!!! 부자지간, 모자지간에도 정도 싹트고.. ^L^ ==주== 일문학도들은 위의 내용에 대한 고증과 감수를 해 주길 바랍니다. ------------------------------------------------------------CSH Mr 쿵 ---- Choi SungHwan, Mechanical Eng. Korea University, AnamDong, Seoul, KOREA, 136-701 E-mail address : nh040@kuccax.korea.ac.kr Tel. : (02) 921-4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