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Antares (최 석 봉) 날 짜 (Date): 1993년06월19일(토) 15시21분33초 KST 제 목(Title): 키즈를 하는 이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단 키즈에 맛을 들이면 헤어나지를 못한다. 왜일까? 키즈가 그렇게 재미있고 항상 유쾌함만을 안겨주기때문일까? 반드시 그렇다고만은 할 수없다. 짱받아하는 경우도 있으면서도 뗄수는 없는 것인지. 음...,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살아오면서 우리는 항상 자의에 의해서라기보다 타의에 의해서 매년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된다. 1년 지나면 우르르 60명, 다시 1년 지나면 또 다시 우르르..., 대학들어와서도 처음 1년간은 그래도 써클친구이다, 과친구이다 와글시끌하지만 1년, 2년 지나고 3학년쯤 되면 이제는 더이상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힘들다. 지금은 그렇게 매년 보덩 사람들과 살아가는 것이 익숙해졌지만, 2학년 중반, 3학년때까지만해도, 갑자기 무료하게 느껴지는 학교 생활의 이유를 새로운 만남의 상실에서 찾기도 했었다. 그렇게, 그렇게, 몇년을 더 살아오다가 여기 키즈라는 새로운 사회를 접하게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새로운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이것이 키즈에 빠져들게하는 가장 큰 요소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한다. :) ---------- 사람들이 좋다, 키즈가 좋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