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mputerGamenia ] in KIDS 글 쓴 이(By): valken (:이쁜왕자:) 날 짜 (Date): 2010년 12월 14일 (화) 오전 08시 30분 15초 제 목(Title): 대격변 6일차 일단 고고학을 올리자는 생각에 삽자루 찾아 열심히 이동했지만,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무작 신청을 눌렀다. 힐러의 무작 신청은 1초만에 뜬다. 늦어도 1분 이내이다. 무작으로 간 곳은 잃어버린 도시. 템이 파밍된 탱커, 센스 있는 메즈 플레이, 무엇보다도 탐마다 빵을 먹고, 피빠지면 붕대질 하는 개념 딜러. 이런 유저들이랑 같이라면 어디든 가고 싶은 마음이다. 개념 유저들이다 보니, 너무나 쉽게 인던을 클리어 하였다. 그덕에, 업된 기분으로 또다시 무작 신청. 이번에 걸린 곳은 그림 바톨. 탱은 무난, 2딜러도 무난, 1흑마는 x맨. 흑마에게 정령 추방이라는 메즈를 할당했지만, 깨끗하게 처리하지를 못했다. 탱도 눈치 깠는지, 흑마대신 다른 두 딜러에게 메즈해 달라고 한다. 그래도 여차 저차 완료할수는 있었다. 잠시 쉬는 마음으로 다시 고고학 정진했다. 아싸~ 화석 발굴에 희귀가 떴다. 화석 랩터 펫이 떴다. 그러나, 발굴수 75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무작을 신청했다. 이번에는 시초의 전당. 시초의 전당은 네임드 보스가 6마리나 되는 파밍하기 좋은 인던이다. 그런데, 1넴은 잡은 탱커가 이상한 방향으로 달려 간다. 음 뭐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쪽에 보스가 하나 더 있었다. 그러니깐, 시초는 네임드 보스가 7마리나 되었던 것이다. 처음으로 만나본 네임드(순서상 2넴) 앞에는 낙타가 있는데, 특이한건 낙타를 탄 채로 캐스팅이 가능하다. 밀리 딜도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도적은 은신하느라 안탄듯 싶고, 탱커도 낙타를 안탄채 플레이 했다. 오늘의 인던에서는 내가 원하는 아이템은 전혀 안나왔지만, 주말보다는 그래도 좀 쉬어진 느낌으로 플레이 할 수 있었다. 파밍, 메즈, 공략, 마나관리 등 하나씩 조각이 채워져 가는 느낌이다. 고고학 발굴을 조금만 더 하고, 자려고 했는데, 파티창을 보니 톨바라드 10인팟에서 영던급 힐러를 애타게 찾는다. 영던급 힐러를 찾지만, 나는 템렙이 329에 살짝 못미치는 326. 그래도, 힐러는 귀족 아니냐는 마음에 귓을 넣었고, 역시나 초대를 받았다. 톨바라드는 쉽게 말해 대격변표 아카본이다. 해당 진영을 점령한 진영에게 인던 입장권이 주어지고, 인던 안에 네임드를 잡으면 티어 셋템, 탄력 셋템, 탄력 일반템을 드랍한다. 2탱, 2힐, 6딜 구성으로 갔는데, 일던하고는 비교가 안되는 마나 지옥이다. 넴드 피가 1/3도 안빠졌는데, 자극 쓰고, 물약도 썼지만, 마나는 바닥이다. 같이 간 다른 힐러인 사제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이 넴드를 공략하기 위한 첫번째 요소는 데미지 나눠맞기와 2 탱커의 적절한 인계 플레이 이다. 이건 다행히도 서로 친분이 있던 2탱커가 무난하게 수행했다. 두번째 요소는 빠른 마법해제이다. 대격변 들어가면서, 디버프 해제가 크게 바뀌었는데, 법사에게 있던 마법 해제가 사라지고, 힐러만이 가능하게 바뀌었다. 신기, 회드, 복술, 사제(는 암사도 가능)만이 가능하며, 흑마의 임프가 보조적으로 가능하다. 현재 상태에서는 2힐러가 빠르게 해제하는 수밖에 없다. 세번째 요소는 힐러의 마나관리이다. 이건 초당 힐량 이런거랑 상관없이, 마나소모대비 힐량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힐 택틱을 다시 생각할수 밖에 없다. 쿨탐기술인 평온을 제외한다면, 마나 소모가 가장 적은 것은 피생과 육성이다. 피생으로 탱커에게 지속힐을 감고, 육성으로 공대힐을 하는 방법으로 했다. 간간히 탱커에게 회복을 건 뒤 신치로 터뜨리며 추가로 생기는 지역힐을 활용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회드가 신치를 터뜨리면, 바닥에 녹색원이 생기는데, 이게 독뎀이 아니라 치유효과가 있는 지역이다. 문제는 낙스의 그라불루스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는 나머지, 녹색 바닥이라면 탱커 딜러 할것없이 모두다 본능적으로 피한다는게 문제다. 네번째 요소는 딜러의 자생이다. 생석과 물약 사용은 기본이고, 개념 붕대질로 자기 피를 채우고, 힐러의 마나를 아껴 주어야만 한다. 붕대감는 딜러, 그것은 힐러에게 사랑받는 지름길이다. 공략이 차츰 완성되어 가다 보니, 2~3트 후에 잡아 낼 수 있었다. 모두다 티어템을 애타게 외쳤지만, 아쉽게도 드랍된건 둘다 탄력템이다. 탄력 지능 반지와, 탄력 힘 판금. 판금은 필요 없으니, 반지에 주사위를 굴렸는데, 그와중에 1등했다. 어째튼 대격변 들어 두번째 에픽이다. (첫번째는 연금 돌) "웬 초콜릿? 제가 원했던 건 뻥튀기 쬐끔과 의류예요." "얘야, 왜 또 불평?" -> 자음 19개와 모음 21개를 모두 사용하는 pangram - 이쁜왕자 - - Valken the SEXy THief~~ ^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