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leat () 날 짜 (Date): 2001년 12월 22일 토요일 오전 01시 22분 31초 제 목(Title): [펌] 코투의 입장. -코투홈페이지(오.,.유료화 이후 처음인듯..)에서 퍼온 글입니다 . 양쪽다 똑같은... ------------------------------------------------------------------ 안녕하세요, 코믹스투데이(이하 코투) 편집부입니다. 우선, 내부적으로 현명하게 해결하지 못한 채 불거진 일로 인해 일반 회원님들을 비롯, 외부 불특정 다수의 대중들께 혼란과 우려, 불쾌감을 끼쳐 드린 점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최근 며칠 간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를 통해 회원 여러분들께서 궁금해하시는 몇 가지 의혹에 대해 최소한의 정확한 '사실'과 왜곡 혹은 과장된 '주장'을 가감없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코투의 경영상태는 적자가 아니며, 지난 4개월 동안 원고료 지급을 중단해왔고, 수익은 타 사업체로 유용되고 있다. -코투는 작년 7월 오픈한 이래, 유료화를 감행한 지난 4월 이전까지 9개월 동안 어떠한 수익도 없이 무료 사이트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이 기간 동안의 누적적자는 20여억 원에 달하며, 이는 상당부분 투자와 코투의 모체인 타 사업부의 수익으로 상쇄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유료화 전환 이후, 매월 발생한 온라인 수익은 가장 성공한 사이트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기본 운영비를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었습니다. 단행본 사업을 시작한 이후 발생한 오프라인 수익을 합해도 여전히 누적적자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재무사정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께는 개인적인 공개(기업 대외비)를 위해 언제라도 내방을 부탁드립니다. 코투는 원고료 지급이 지연된 사실을 부정한 일이 없습니다. 공식적으로 체납된 원고료가 지급 중단된 것은 10월 26일 이후이며, 같은 기간부터 코투는 물론, 모회사의 전 임직원의 급여가 75% 삭감될 만큼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9개월 간 훌륭한 컨텐츠를 무료로 서비스할 수 있었던 것은 타 사업부의 재정지원이 아니면 불가능했습니다. 회사 전체가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지원을 했던 타 부서가 부도 직전의 위기에 처한 일이 몇 차례 있었고, 모회사가 부도날 경우 코투의 존폐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부서간 자금회전이 불가피했습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도 코투가 흑자를 내고 있었던 것은 물론 아니었습니다. 2. 경영적자의 부담을 작가에게 전가하고 배려하지 않았다. -편집부는 담당 작가 개개인과 밀접한 관계입니다. 회사의 재정상황을 호소하고, 더불어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원고독촉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지난달부터 업데이트가 파행적으로 이루어져 많은 회원님들의 불만을 샀던 상황이 보여 주듯이, 원고료가 밀려 있는 상황에서 작가분께 무리하게 원고를 종용하기 이전에 이해와 수습을 위한 고민을 함께 했었습니다. 오히려 사정이 어려운 것을 통감하며, 원고작업을 재개할 만큼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원하시는 대로 원고를 쉬시게까지 했었습니다. 3. 코투의 전 작가들이 파업에 동참하고, 박무직 작가의 최초의 게시물은 코투 전 작가의 의견을 대변한다. -코투 편집부는 금번 일부 작가 파업에 대해 모임의 대표성을 가진 누구로부터도 어떠한 공식적인 파업사실과 기간을 통보받은 일이 없습니다. 또한 편집부가 일일이 확인해본 결과, 실제 코투에 '연재중인' 작가분들 가운데 파업에 참여한 분은 불과 다섯 분 내외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수의 작가분들께서 우려하는 바와 마찬가지로, 편집부 역시 일부 소수의 작가분들의 파업이 코투작가 전체의 일로 확대 해석될 수 있는 소지가 명백한 게시물로 인해 사태가 악화되길 원하지 않습니다. 또한 '단순히'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해당 작가분께 불이익이 돌아가는 일 또한 발생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더불어 파업의사를 비공식적으로 밝힌 작가분들 중에도 박무직 작가님의 최초의 게시물 내용에 대해 의사개진을 하지 않은 분들이 계심을 밝힙니다. 4. 최초의 게시물 삭제에 대한 입장 -위에 말씀드린 대로 박무직 작가의 최초의 글은, 본인이 명시한 바대로 '개인적인' 의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코투 작가 전체의 의견인 것처럼 곡해될 소지가 분명했습니다. 또한 작가분의 요청에 의해 코투 외에도 다수의 사이트에 공개된 글들은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로 하여금 '사실 확인'과 무관하게 오해할 요소들을 포함한 것이며, 예상대로 이로 인한 즉각적인 반응을 초래했습니다. 발뺌을 하거나, 일부 사실인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 글에는 '사실'과 다른 사항들이 단정적으로 표현되고 있었고, 그러한 오해의 소지를 포함한 글이 의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박무직 작가는 글을 올리기 전에 편집부에 사전 확인을 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경험이 풍부하지 못하신 기자님이 임시담당을 하고 계십니다. 그렇기에 여기에 올린것입니다. 임시담당에게 전화를 드릴 수도 있지만 저는 그 기자분에게 말할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기자의 경력은 사실 확인이나 통보행위에 있어 장애가 될 만한 기준이 못됩니다. 그 글이 지닌 정확하지 않은 사실이 불러올 파급효과를 고려했다면 최소한의 사실확인 작업이 선행되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물론, 당시 편집부 기자들은 모두 사내에서 근무중이었으며, 누구도 사전에 통보받은 일이 없습니다. 미리 허락받고 글을 올려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 물을 엎질러놓고 나서 물 엎질렀으니 그렇게 알고 연락하라"는 행위는 방법의 오류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해당 게시물 삭제는 사실 확인 및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 공공의 게시판에 공개됨으로써 초래될 수 있는 무책임한 결과를 방지하고자 편집부에서 행사할 수 있었던 최소한의 조치였음을 밝힙니다. 참고로, 허위사실이 포함된 글을 의도적으로 공공의 게시판에 유포하는 행위는 정당하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덧붙이면, 담당기자는 게시물을 보자마자 박무직 작가께 댁으로 전화를 드렸으나 통화중이었고, 핸드폰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필링> 단행본 재판에 대해 언급하신 대로 재판사실이 없다고 한 일이 없으며, 전화통화를 통해 재판은 찍었으나 몇 부인지 정확히 모르니, 확인 후 연락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애석하게도 그 기자는 현재 퇴사한 상태라 후속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것에 대해선 유감스럽습니다. 5. 파업에 참여하거나 원고료 체불을 항의한 작가를 퇴출시켰다. 원고료 지급을 독촉하는 작가를 소위 '잘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류승배 작가의 경우, 정말 원고료 때문에 원고를 못했는가? 란 질문을 오히려 드리고 싶습니다. 류승배 작가는 2000년 10월에 연재 결정을 하고 나서 이미 완성된 원고인 <팬저네스트> 3회분과 <변신소녀 다롬이> 1회분의 원고료로 약 650만 원을 서비스되기 전에 미리 드렸습니다. 특히 <변신소녀 다롬이>의 경우는 완성된 원고가 아닌 콘티 수준의 미완성된 원고였음에도 작가의 요청에 의해 지급된 것이었습니다. 코투는 격주간 마감 시스템입니다. <팬저네스트>는 이후 이미 완성된 원고 3회분을 업데이트 한 후, 거의 두 달에 한 번 꼴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변신소녀 다롬이>이는 한 달에 한 번 꼴로 겨우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회원님들과의 업데이트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사태의 반복이었습니다. 이런 악순환 속에 편집부는 수차례 류승배 작가에게 이런 식으로 마감해서는 작품을 끌고 갈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결국 류승배 작가는 <팬저네스트>의 경우 6회분의 원고료를 받은 상태에서 5회분 이후의 원고를 계속 펑크내어 연재 종료됐으며, <변신소녀 다롬이> 역시 잦은 펑크로 연재 종료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류승배 작가는 연재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마감 날짜를 지킨 적이 없으며, 그것도 단순히 하루 이틀 지연이 아닌 보름에서 두 달 가까이 가는 원고 펑크로 사이트에 대한 신뢰를 추락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코투는 선지급 하다시피 원고료를 주고 원고를 기다렸으나 제 날짜에 받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두 작품이 종료될 당시에는 코투의 원고료 지급은 한달에서 한달 반 기간 차이로 이루어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지금보다 사정이 훨씬 좋았던 때였습니다. 코투 편집부는 진심으로, 류승배 작가에게 인간적인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지급된 원고료에 해당하는 원고는 주지 않은 채 또 그 다음 원고료를 요청해서 드린 원고료는 어디에 사용된 것이며, 5일 후에 주기로 한, 그래서 원고료를 지급한 원고가 한 달 후에 오는 경우, 편집부는 어떻게 조치해야 하겠습니까? 만일 코투를 작년 말부터 지금까지 지켜보신 분이라면 류승배 작가의 원고 마감이 얼마나 지켜지지 않았는지 아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작가를 코투는 8개월 동안 인내하다 조치한 것입니다. 그런 과정은 모두 생략된 채 코투가 일방적으로 작가를 퇴출했다는 주장에 편집부는 인간적인 허탈함마저 느낍니다. 또한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윤일형 작가에게 작품을 중단하라는 공식적인 통보를 한 일이 없습니다. 지난 11월 27일 일부 작가분들과 코투 대표이사가 공석한 자리에서 서로 양해를 구하고 담당기자와 작품을 계속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 후 원고료 지급 약속이 지켜지지 못한 탓에 코투 편집부는 어떠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또한 윤일형 작가로부터 담당기자는 연재 중단에 관한 공식적 통보를 받은 일도 없습니다. 부디, '정확한' 사실만을 말씀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6. '코믹룸' 개별판매는 불법이며 저작권 침해행위이다. -온라인상에서의 유료 컨텐츠 서비스 방식은 일정기간(월, 분기, 년) 동안 요금을 지불하는 '정액제' 방식과 원하는 컨텐츠만을 골라서 요금을 지불하는 '종량제' 방식 등이 있습니다. 이는 이미 국내 여러 사이트에서 혼용하는 방식이며, 서비스 방식의 문제는 사이트의 영업방식의 문제이지 반복 서비스로 인한 수익 재창출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코투는 약 2개월 동안 업데이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일로 인해 유료 회원님들로부터 수많은 질책과 보상 요구를 받아왔고 실제로 지난 2개월 동안 유료회원수는 급감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러나, 위 2번에 명시한 대로 작가분들께 무리하게 마감을 종용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불만과 상실감을 조금이나마 상쇄하고, 선택의 폭을 조금이나마 자유롭게 해드리고자 궁여지책으로 준비한 것이 바로 '종량제' 서비스입니다('개별판매'라고 표현하셨지만). 이는 또 다른 이익의 창출을 꾀하고자 함이 아니라 고료지급의 지연으로 인한 업데이트 누락, 이로 인한 사이트의 파행적 운영을 최소화하고자 마련한 '영업방식'의 일부임을 오히려 호소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7. 한국만화 지원을 끊고 일본만화로 채우려 한다. -위에 말씀드린 대로입니다. 작가분 개개인에게 확인하기 전까지 편집부조차 파업 등과 관련한 일부 몇몇 작가분의 의견이 전 작가분들의 공통적인 견해라고 생각될 정도였으니, 더 이상의 사이트 유지는 힘들다는 비관론이 팽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과 다름을 확인한 후에도 원고료 지급이 정상화되지 않는 한 작가분들께 원고를 부탁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대로 코투가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가? 이 상황이 무작정 계속되지 않을 것이며, 내년 2월이면 대규모 자금 투자가 재개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가분들이 더 이상 원고를 지속할 수 없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그때까지만이라도 버티기 위해 모 사이트에서 보유하고 있는 5~60년대 일본만화들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제의를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기자 입장에서는 비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잘 나가는 만화를 수입하는 것도 아니고, 올려도 좋은 소린 듣지 못할 것을 예상하면서도 궁여지책으로 추억의 만화들로 사이트를 채워야 하는 현실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현재 코투의 일본만화 비중은 10% 내외에 불과합니다. 오프라인 출판사들의 평균 비율은 잡지 연재의 경우 30%, 단행본 시장의 경우 70%에 육박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함부로 추측하고 상상하지 말아 주시기를, 모든 분들께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8. 무슨 돈으로 각종 이벤트, 사이트 개편 등을 했는가? -내부적인 사정이 이러한데, 회원님들의 이탈이 눈에 띄게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이트 운영을 위해선 사실, 이벤트로 끊임없이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코투머니 부여 등 지속적인 물밑 투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경품 관련 이벤트는 대부분 제휴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었으며, 회원님들께 지급되는 코투머니는 다음에 결제하실 때 그만큼의 비용을 덜 내시도록 할인혜택을 드리는 것이지 현금이 아닙니다. 며칠 전 코투의 일부 사이트 개편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10월 말부터 75% 삭감된 급여를 받으면서, 야근수당도 없이 밤샘근무를 하며 코투 개발팀, 기획팀, 디자인팀 직원들이 이루어낸 결과물입니다. 무슨 돈으로 개편은 했냐고 물으시다면, '사람'이 재산이라, 순수하게 코투 내 직원들의 노동력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결론적으로, 편집부에서 이렇게 장황한 입장표명을 하기까지 많은 고뇌와 허탈감과 무력감으로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습니다. 원고료 체불로 인해 불거진 일임은 이미 통감하고 있으며, 안팎의 어려운 상황을 알기에 이를 수습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본연의 업무도 제치고 동분서주해왔습니다. 그러나,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적어도 '사실'이 왜곡되고, 일방적인 소수의 곡해된 '주장'이 ? 공공의 게시판에 무차별 확산되는 사태를 그대로 지켜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작가 여러분 그리고 회원 여러분, 부디 정확한 사실을 직시해 주시고 지나친 억측으로 더 이상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코투가 향후 책임져야 할 일에 대해선 부정한 바 없으며, 다수의 작가분들이 원고료 체불로 인해 곤란한 지경이신 것을 부정하거나 외면하고자 하는 게 아닙니다. 그 문제는 편집부도 역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강력하게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와 별개로 이번 사태로 인한 일부 정당치 못한 행위에 대해서도 명백한 진위를 가릴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사태와 무관하게 묵묵히 창작에 몰두하고자 하셨던 대부분의 작가분들과 코투를 지지하고 사랑해 주시는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을 전하며, 더 이상의 사실 왜곡으로 물의가 빚어지기보다 조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작가, 독자, 편집부 모두 총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leat퍼옴.. ps]아직 디지털정보로 돈을 벌기에는 시기상조.. ps2]앞으로도 몇년간은 시기상조가 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