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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1999년 6월  2일 수요일 오후 05시 50분 47초
제 목(Title): 동물 전쟁 만화 등등...


[동물 전쟁 만화]
정운경씨죠.
70년대 초반 어깨동무에 '방울범'(뱀 아님. 호랑이)을 연재했었습니다.
적측 사령관격이 독수리에다가 사자... 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적측이 쓰던 '지렁이 미사일'이 생각나는군요.
발사되면 적지 근처에 떨어져, 땅속을 지렁이처럼 파고 들어가 목표물로
향하는... 무시무시한 무기였죠.
그 후 방울범은 70년대 중반에 어깨동무에서 다시 연재되었습니다.

[시관이와 병호 - 이원복]
제가 위에서도 말했듯이, 새소년 별책부록 '푸른 꿈은 가득히(70년대
중반)'이 데뷰(?)작입니다. (그 이전의 소년세계 버전은 빼도요.)
뚱뚱한 여학생은 '뚱순이'죠. 역시 '푸른 꿈은 가득히'에서 나왔구요.
그나저나 '푸른...'은 어린 마음에 볼 때도 대단한 걸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쁜 사람이 꼭 한 명 나오는데, 그도 역시 나중에 뉘우치지요.
이원복씨는 그 시절 인터뷰에서 나쁜 사람은 그리고싶지 않았다는 식으로
얘기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니, 이원복씨의 만화 중 걸작이 또 하나 있군요.
'매니와 뽀삐'. 이것 역시 70년대 중반 새소년에 연재되었었는데, 상당히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의인화된 늑대(?) 매니와 고양이 뽀삐가 여행을 하면서 사람을 한 명씩
만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중에 이소룡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거기서 힘을 뽐내는 이소룡에게 매니와 뽀삐가 훈계하죠.
'네가 죽인 사람들의 가족은 얼마나 슬프겠니...' 식으로 말입니다.
저는 그 에피소드를 보고 나서 액션물을 예사로 보지 못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어린 마음에...)
이 만화, 단행본으로 나온다면 지금이라도 다시 보고 싶네요.

                                   ZZZZZZ
                                     zZZ  eeee  ooo
                                    zZ    Eeee O   O
                                   ZZZZZZ Eeee  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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