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jaeup (Asuka) 날 짜 (Date): 1999년 4월 29일 목요일 오전 04시 25분 41초 제 목(Title): Re: 에바 극장판 비디오 말인데... 에바를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줄 때는.. 탁 트인 공간에서 과자도 씹어가며 잠시 전화로 잡담도 하는 식으로 보게 해서는 안됩니다. 문 꼭꼭 닫고 어두운 곳에서.. 이왕이면 프로젝터로 초대형 화면에서 튼다면(전 이렇게 시작했습니다만.. -_-) 26편 끝날때까지 30초간 몇번 화장실 갔다 오는 시간만 빼고는 굶어가며.. 밤새워 다 볼 겁니다. 담겨 있는 정보가 무한에 가깝게 많은만큼 집중해서 보면 볼수록 더욱 머리가 아프고 이해가 안가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비디오 보면서도 친구들이랑 수다떨다가 나중에 "어라 주인공 언제 죽었냐?" "이거 스토리가 어떻게 되가는 거냐?" 하면서 "뭐 이리 재미없나." 하고 투덜대는 사람들은 거의 구제불능에 가깝습니다. 근데 그런 사람일수록 대충 한번 보고는 "에바가 뭐 대수라고.. 재미없더라." 라는 얘기를 함부로 하죠. 네번 다섯번씩 온 신경을 쏟아 대사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본 사람도 함부로 뭐라 평하지 못하는데 말입니다.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