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leat () 날 짜 (Date): 1997년07월30일(수) 05시30분02초 KDT 제 목(Title): [퍼온글] 만화의 폭력성은 처벌할수.. [1692] 제목 : [토론17] 만화의 폭력성을 처벌할수는 없다.. 올린이 : ji28 (최원희 ) 97/07/11 01:00 읽음 : 111 관련자료 없음 ------------------------------------------------------------------------------ 이번 토론 17에 첨으로 참여하네요.. 그동안 여기에 소흘해서...죄송합니다..^^ 어쨌든 이번에 상정된 주제인 만화와 폭력은 지금의 사회적 분위기와 상당히 일치하고 있습니다... 요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일본 폭력만화들을 보고 일진회니 뭐니 하는걸 만들어서 뉴스에서 때리니.. 만화방도 걸리고 사태가 장난이 아니죠.. 그러자 매스컴들은 너도나도 일본만화 탓이라고 매도하는 분위기죠.. 게다가 일본과 영해문제까지 얽혀서 일본만화는 무조껀 폭력적이라는 분위기 까지... ... 잡담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면.. 사실 일본만화의 일부가 상당하 폭력적이라는것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중에 일부가 폭력을 미화하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만화의 폭력성은 만화의 선정성과 일맥상통하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일본만화만 폭력적인것은 아닙니다. 한국산 만화도 상당히 폭력적인 것이 있고 많은 아이들이 보고 있습니다... 이런 폭력성이 가미된 만화에 대한 저의 기본입장은.. 이런 만화도 인정해야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만화도 엄연히 창작품입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따라한다고 그것을 막는것은 기본적으로 작자의 창작을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가 됩니다... 방금전에 SBS의 한밤의 TV연예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거기서 우리나라의 포크송의 선두주자였다는 가수를 취재했습니다. 그가수의 이름은 잘기억이 나질 않지만..^^ 그 가수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대중과 작곡자가 서로 톱니가 잘 맞물려야 되는데.. 그 당시 자신의 노래를 대중이 이해할수 없었기 때문에.. 자신은 미국으로 올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대중에 맞추어 작곡을 할수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작곡은 자신의 가슴과 머리에 따라야지 대중의 기호를 따를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야만 작곡자라는 거죠.. 만화의 내용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즉 만화가의 창작을 우리가 제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저의 기본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아이들이 폭력성이 가미된 만화를 보고 영향을 받는것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이런 점은 판매하는 사람들의 의식을 고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입하려는 사람도 의식을 고쳐야 되겠죠.. 즉 돈만있으면 살수있다는 생각과 돈만 벌수있다면 어린애들한테도 폭력물과 선정적인 만화를 팔아도 된다는 생각을 고쳐야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 당장 고칠수는 없을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습니다... 계속 지금과 같은 일만 벌어질 뿐입니다.. 얼마전에 이승희가 우리나라에 와서 자신의 누드화보집을 판매했을때 상당히 물의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청소년들이 그것을 보고 성적충동을 느껴서.. 일을 벌인다는 것입니다... 그에대해서 이승희에게 물어보니 그녀의 대답이 다음과 같았습니다... 어린 청소년들은 자신의 화보집이 예술인지..포르노인지 구분을 할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화보집은 그런것을 구분할수있는 사람들이 구매자라고 전제하고 제작한다는 것이라는것입니다. 즉 여기선 우리나라의 판매하는 사람들이 잘못이라는거죠.. 계속 주저리주저리 지껄여서 죄송합니다.. 어쨌든 제 기본적인 생각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군요..^^ 제 의견에 이의가 있으신 문은 주저말고 찔러주시길 바랍니다... -- I♡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