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leat () 날 짜 (Date): 1997년07월30일(수) 05시24분55초 KDT 제 목(Title): [퍼온글] 만화보다 문제있는것은.. [1638] 제목 : [토론17] 만화보다 문제있는 것은.. 역시지만. 올린이 : junye (조한석 ) 97/07/08 03:20 읽음 : 106 관련자료 없음 ------------------------------------------------------------------------------ 청소년의 인성문제가 요새 아주 문제시되고 있습니다. 물론 옛날보다는 아무래도 청소년들의 폭력성이 조금 잔인한 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이런 청소년들의 범죄의 심각성이 문제가 안 된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소년시기에는 누구나 반항 이라는 것을 그리고 조금은 삐뚤어지고 싶어지는 욕구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 단지 갑자기 이런 때아닌 '청소년 죽이기'가 시작된 이유인데... 뭐, 여러가지가 있겠죠... 가장 큰 이유는 가까운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청소년 에 의해 저질러진 사건의 일치겠지만... 그것을 별로 할일없는 여론에서 이슈화시킨 것이 결국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런 경우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일본 문화'라는 것이 타겟에 올라오게 됩니다. 그중에서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일본만화' 가 타겟에 들게 되죠. 덩달아 일본만화에 영향을 많이 받은 한국내의 만화도 같이 타겟이 되죠. 결국 지금 현재 분위기는 '만화죽이기'라는 바람을 또다시 탄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벌어지는 '만화죽이기'가 또다시 돌아오 게 된 것이죠... :) 여론에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의 인터뷰를 하면서 그들의 증언을 직접 들려주면서 만화의 폐해를 들추어 내는 것처럼 말합니다. 실제로 그들이 봤다는 만화는 사실 폭렬적이기는 합니다. 그건 YWCA 나 기타 등등의 '청소년 선도'를 목적으로 하는 집단들의 말 그대로입 니다. (아니라고 주장하실 분도 꽤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작품에 폭력이 필요하든 안 하든 이것은 사실이며 무엇인가에 영향받기 쉬운 나이인 청소년시절에 이것이 커다란 영향을 줄 수 있겠죠. 그러나, 이게 문제일까요??? 저는 무조건적으로 이런 폭력적인 만화에서 차단하는 것만이 청소년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어른들 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자신들의 교육에 자신이 없었으면, 이런 만화 라는 평상시에는 그렇게 하ㅎ게 생각하는 것에 책임 을 떠넘기는 것인지... (솔직히 비겁하다고 생각합 니다.) 만화가 폭력적이라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제대 로 생각하면서 본다면 폭력적인 만화도 하나의 작품이 되는 것인데, 무조건 차단하면서 막으려드니까.. 청소년들이 더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좀더 개방된 교육으로 만화의 폭력성에 물들 지 않는 사고방식을 길러주는 것이 지금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식으로 구체적으로 하는 것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지금까지처럼 무조건 막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일 것이 확실하기 때 문입니다. 청소년을 '애'취급함으로써 어른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냉소어린 시선과 반항뿐인데.. 우리나라 어른들은 그것 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해 보니까... 이런 풍의 만화가 상당한 거 같군요. 어른들을 비웃는 그런 만화 말입니다. 음 슬슬 결론을 짓자면, (결론 짓을 본론이 충분했던 것은 아니지만..) 만화라는 문화에서 어찌보면 폭력이라는 것이 떨어지는 것이 약간은 힘들지도 모릅니다. (서정적인 만화도 얼 마든지 많지만, 일반적인 대중을 겨냥한 만화에서...) 웃기는 것을 본업으로 삼았던 광대라는 직업의 임무가 '자학'과 '풍자'였듯이.. 만화 역시 '풍자'와 '폭력' (어떤 식으로든지의 폭력...)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어 야 하기 때문이죠. 문제는 만화에서의 폭력을.. 말그대로 '폭력'으로만 받아들이는냐 아니면 '풍자'로 받아들이는냐인 것입니다. 그런 것을 결정짓는 것이 바로 어른들의 가치관이고요. 청소년이 만화에서 영향 을 받는 이유는 어른들의 가치관을 배울 필요를 별로 못 느껴서인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생각할 줄 아는 청소년들을 못 만든 사회에 책임을 전가하고 싶네요.. :) 그리고.. 할 것 없는 여론들에게는... 만화에 영향받는다고 만화에 책임을 전가하는 청소년을 만들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주기적으로 만화를 추켜세웠다가 다시 분위기만 조성되면 만화탄압하는 것 역시 그만두기를 바랍니다. (그렇다고 멈출리 없지만, 청소년은 탄압받으면 더 좋아하고 영향받는다... 라는 것은 늘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곧 군대갈 사이져가.. 덧말. 동대문 갔더니 만 18세 미만 출입금지라고 씌여 있는 도매점도 있더군요.. :) 아예 사는 것도 못하게 하는 놀라운 생각을 하 다니.. 정말 경악스러울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