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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saram (서인선)
날 짜 (Date): 1997년06월18일(수) 20시32분20초 KDT
제 목(Title): 추억의 만화... 2. 요괴인간


이건 황금박쥐보다 좀 나중에 나온 것 같은데 암튼 황금박쥐만큼 열광하지는 
않았지만 더 오랫동안 좋아해온 만화였다. 내가 써본 만화나 소설도 이를 토대로 
한 것도 몇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아무래도 주인공이 '요괴'인 만큼 애들의 
정서에 악영향을 미칠만한 내용도 있었던 듯 한데... 이상하게 그당시엔 이걸 
가지고 뭐라고 그러는 어른이 있었던 같지는 않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주인공은 벰, 베라, 베로 3형제(남매?)다. 먼저 이들의 
탄생은? 어떤 과학자가 비이커에서 세포분열을 시켜서 인공생명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한다.(이건 TV가 아니라 만화책에서 본 내용이라 확신할 수 없지만 
TV에서도 비이커가 깨지고 흐물흐물한 액체 속에서 눈이 반짝거리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 것으로 보아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이들의 상대는 모두 악마나 유령, 혹은 
둔갑하는 여우 등 '진짜 귀신' 들이다. 인공생명으로 만든 괴물과 이런 '영적인' 
귀신들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이들은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모두 손가락이 세개다(인간하고는 뭔가 다른점이 
있기는 있어야 할테니...) 보통때는 사람의 모양을 하고 있고 전투시나 무슨 일이 
있으면 원래 모양이 되는데 좀 이상한 괴물 모양이다. 설명하긴 힘들지만 머리가 
굉장히 크고 뇌가 밖으로 튀어나온 모양이다. 팔다리는 비쩍 말랐으나 그래도 
근육질이다. 벰과 베로는 크기만 다를 뿐 거의 비슷한 모습이고 베라는 여성 
케릭터라 그런지 머리칼이 엄청 길다. 

베로는 보통 어린애의 모습이고 따라서 당연히 어린이 만화의 주인공 역할이다. 
보통 사람들보다는 좀 힘이 센것도 같지만 어떨땐 일방적으로 맞기만 하니 잘 
모르겠다. 벰은 평상시 중년 남자의 모습인데 낡은 중절모에 시커먼 양복이 지금 
생각하면 영락없는 거지다. 더구나 모자를 벗으면 대머리고 눈알이 없는 걸 보면 
장님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힘은 제일 세다. 끝이 뾰족한 지팡이를 
무기로 쓰는 듯한데 요괴로 변신할 때는 무기도 필요없다. 평소에 말이 없고 되게 
무뚝뚝하다.

베라는 말했듯이 여자 케릭터고 사람 형태일 때는 30대 아줌마 모양(?)이다. 
모양을 생각해서 그러는지 요괴 형태로 변신도 잘 하지 않는다. 무기는 긴 
채찍인데 성미가 꽤 사납다. 아무래도 셋 가운데 가장 요괴같은 사람을 고르라면 
단연 이 여자를 고르겠다. 언젠가 악당 한놈을 잡아다가 목을 매달아서 나무에 
매달아놓고 무슨 마법을 가하니 그자리에서 그놈이 해골로 변해버리는 장면에서는 
나도 기가 질린 적이 있다. 그때 벰이 나타나서 "야. 좀 지나친 거 아냐?" 하니까 
다시 원래대로 바꿔 놓지만...

결말은... 베로가 어찌어찌해서 인간이 된다는 스토리라고 이해되는데(참 이 
친구들이 인간이 되는게 평소 제일가는 소원이라던데... 인간이 되는게 뭐 그렇게 
좋은가? 나 같으면 힘이 세고 마법도 쓸 수 있고 사람으로 변신도 할 수 있는 
이쪽을 택하겠다) 그래도 그리 밝은 내용은 아니었다. 어떤 마녀에게 영혼을 
빼앗길 뻔 하다가 어찌어찌해서 마녀를 물리치고 감옥 속에 있던 영혼없는 
인간들에게 모두 혼들을 돌려주고 남는 혼을 베로가 가질 수 있어서 "그렇다면 
네가 우리중에 최초로 인간이 될 수 있는 것인가?'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끝나는데... 혹 속편은 안나오는지...

 
캄캄한공기를마시면폐에해롭다폐벽에그을음이앉는다밤새도록나는몸살을앓는다밤은참
많기도하더라실어들여오기도하고실어내가기도하다가잊어버리고새벽이다폐에도아침이
켜진다초췌한결론위에아침햇살이자세히적힌다영원히그코없는밤은오지않을듯이이이이
환자는모두죽었다환자는모두죽었다환자는모두죽었다환자는모두죽었다이상책임의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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