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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path (아무개)
날 짜 (Date): 1996년10월08일(화) 22시33분47초 KDT
제 목(Title): 짧게 덧붙입니다.



한번은 학교에서 반딧불의 묘를 상영한 적이 있습니다.
전 원래 한번 본 적이 있는 작품이었지요.
영화관에서 흑흑..하면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할때 조금
걱정되기 시작했는데 나중에 불이 켜지니까 아니나 다를까 순진하기
이를데없는 백인 여자애들은 눈물바다더군요. 남자녀석들도 벌레 씹은
표정이구요. 누구하나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아... 우리가 일본에게 
너무 심했구나.. 우린 야만인이다.."라는 표정 그대로였습니다.
전 거기서 벌떡 일어나서 "으아..."하고 소리를 지르고 싶었습니다.
왜 우린 일본이 우릴 침략해서 한 짓들을 구성이 뛰어나고 그림이 뛰어난
만화작품으로 만들어 수출하지 못할까하는 거였습니다.

그 만화를 보여준 만화동호회는 일본계녀석들이 핵심권력을 잡고 있고
작품 선정을 한다고 합니다. 그들의 의도를 생각하니 아무래도 찝찝하더군요.
가장 프라임 시간에 "칵핏"을 집어넣더군요.
전쟁을 싫어하는 순진한 일본 오토바이 레이서가 미국 군인도 한번 살려주고
자신은 장렬히 죽어가는 그 부분 있었지요? 제목이 칵핏이엇나..
아뭏든 그 만화에서도 벌레 씹은 표정의 미국녀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만화는 단순한 예술장르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또 이런 것도 기억이 납니다. 예전에 천상유애  사건때 
나우누리에서 오디오란을 배회하다가..
"거봐.. 난 그게 일본노래일줄 알았어 으하하하.."하고 글을 올리는
어린 분들이 많다는걸 보고 참 기분이 별루였습니다.
문화의 우월성을 이미 자신의 어린 머릿속에 각인시켜놓고
우리 문화를 대한다는거 무서운게 아닐까 합니다.

에고.. 이거 벌써 시간이..

다음에 시간이 날때 그땐 좀 제대로 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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