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toltori (똘똘이) 날 짜 (Date): 1996년10월07일(월) 00시30분17초 KDT 제 목(Title): Re:만화와 나 타문화에 대해서 배타적인 걸로 유명한-영어로 길을 물으면 안 가르쳐 줄 정도라나 -프랑스에서 조차,마침내는 어린이 시간에 일본의 닌자만화를 튼다고 몇년전에 신문 기사가 났었죠. 문화침투. 그거 별거 아닌 거 같지만,결과는 장난이 아닙니다. 익숙해진다는 거...이거 무섭습니다. 조금 엉뚱한 얘기인긴 하지만,전에는 농담으로 이런 얘기가 있었습니다. '미팅 나가서 못생긴 파트너를 만났거든,결코 3번은 만나지 마라. 처음엔 못생겨도 두번째는 이해가 되고,세번째는 상황판단이 안선다....(분개하시는 여자분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미안함다...)' 만화를 통해서 문화를 접하고 익숙해지고 거리감이 없어지고 친근감을 가지게 된다면 비약일까요? 그 결과는 여러 예에서 보듯 부정을 할 수가 없습니다. 만일 만화따위!에 어떤 의도를 숨겨 놓는다면..? 아마도 전혀 새로운 이미지 창출이 충분히 가능할 겁니다... 특정 작품을 지목해서 씹자니..근거가 명확한 것도 아닌데..조금 미안하지만.. 그 반딧불의 묘라는 감동적인 만화가 때때로 욕을 먹는 이유는..그 작품자체가 아니라 일본만화라는 이유때문 입니다. 전범국가이면서도..물론 전쟁은 참여한 나라의 국민 누구에게나 비극일 수 밖에 없지만...반성도 하지 않고,틈나면 야스쿠니 신사에 찾아가 절을 해대는 나라의 만화라는 게 이유입니다. 작품성 만을 따지는 분들께는 미안하지만,그런 비판을 종종 듣죠. 만일 역사에 무지한 누군가가 본다면..아마도 일본을 전쟁의 피해국으로 인식할지도 모르죠. 일본 어린이들은 아마도 원폭에 피폭된 상황만을 알지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는 잘 모른다고 합니다. 만일...만화때문에...우리나라 어린이들도 그런 식으로 일본을 이해하게 될수도 있다 는 우려가 ..위험한거죠. 지나친 걱정이라구요? 그러나,그렇게 되지 않으리라는 확신 또한 할 수 없을 겁니다. 만화얘기 갖고....너무 흥분한 거 같기도 하고, 지나치게 비약을 한 거 같기도 한데요...일이라는 게 반드시 의도했다기 보다,저절로 스며들듯 발생되는 경우도 많 다는 데에 대한 우려가 그 원인이라고 해둘까봐요. 늘 그렇듯...판단은 각자의 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