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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bbmania (D-6 d:))
날 짜 (Date): 1996년06월07일(금) 10시54분55초 KDT
제 목(Title): 데츠카 오사무의 "불새"를 보고





 데츠카 오사무를 흔히 일본만화의 아버지 어쩌구 하고 부른다...

 그 유명한 "철완 아톰", "정글대제" (밀림의 왕자, 레오), 그리고 "리본의

 기사" (사파이어 왕장) 등등....

 원래 의대출신이었다가, 만화를 그리기 시작해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그의 일대기는 여기저기 나와있는 곳이 많으니, 모 굳이 제가 여기서

 다시 주저리 주저리 할필요는 없겠고, :>

 그렇게 어린이 만화만 있었는줄 알았던 그가 50년대부터 연재하던것이

 불새이다...

 불새는 봉황편, 우주편, 야마토편, 그리고 불새 2772라는 4편의 시리즈가

 있다. 물론, 모 서로 연관된것은 전혀 아니고, 다만, 불새가

 각 작품의 모티브로 등장한다는것이 연작의 의미가 있다고 본다.

 어제 만화사랑 상영회에서 본것은 "봉황편"과 "우주편" 이었다.

 
 봉황편의 배경은 고일본.. 조각가과 살인마, 두 사람이 등장하며,

 두 사람의 인연이 불새를 매개로 두번 등장한다.

 아카네마루는 일본한 막부의 유명한 조각가로 봉황을 조각하려 헤매며,

 봉황과 비슷하다는 불새를 찾아다닌다. 그러다가 숲에사는 살인마

 가오를 만나고, 외팔이 "코주부" 가오는 그가 팔이 두개라는 이유로

 그의 한팔에 상처를 내고 사라진다.

 가오는 그가 무심결에 구해주었던 무당벌레가 환생한 "하야메"라는

 여인에 의해 수발을 들어지며, 그녀와 함께 나름대로 행복한 세월을

 보내게된다.. 그러나, 그의 의심으로 인해 그는 그녀를 죽이게 되고,

 그가 구해주었던 무당벌레의 보은이었다는것을 알고는, 살인마의 길을

 버리고, 부처를 조각하는 조각가로 변신한다.

 한편 아카네마루는 그의 꿈을 좇다가, 나라의 평안을

 기원하는 커다란 불상 조각을 지휘하게 되고, 명예와 사리사욕에 잡혀,

 잠시 봉황의 조각을 잊게 된다.

 
 천황에게 헌납할 조각상을 위한 조각가를 구하는 자리에서

 아카네마루는 우연히 가오와 대결하게 되고, 예전의 꿈을 찾는 순수한

 모습을 더이상 지니지 않은 그는 불새를 조각하나, 가오의 그것에 훨씬

 못미치게 되고, 역시 명예와 물욕에 사로잡힌 그는 가오의 과거를 들쳐내고

 폭로하여 자신의 조각물이 채태되게 하는 비열한 작태에 이르게된다.

 가오는 나머지 한팔마저 잘려 수도 밖으로 쫓게나게 되고,

 아카네마루의 봉황은 그 봉황이 내뿜을 불로 인해, 모두 타버리게 된다.

 봉황을 구하려다 아카네마루는 타죽게되며, 봉황은 그에게

 "물고기"로 태어나게 될것이라는 저주아닌 저주를 내린다.


 동양에서 전혀내려오는 얘기들같은 낯설지 않은 인상을 주지만,

 배경자체가 고 일본이고, 또 "신라에서 쳐들어오려 노린다."운운하는

 왜색짙은 (!) 배경이 흥미를 반감시켰고, 또 하도 발달된 요즘 애니매이션

 기술 (바로 앞에 "메모리즈"를 볼게 모람...쿠쿠)과 비교하자니, 

 약간 유치하다는 느낌까지 들게한다. 




 하지만 더 섬뜻했던것은 "우주편"이었다.

 (아직도 섬뜻 섬뜻....)

 우주편이라지만, 미스테리와도 같이 전개되는 이야기는 흥미로왔다.

 (처음엔.....)

 배경은 2천 몇백년이고, 지구로 항해하던 한 우주선 속에서

 승무원중 하나가 시체로 (미이라와 같은 형태의) 발견되고,

 때문에 우주선은 폭발 지경에 이른다. 캡슐을 타고, 나머지 4명의

 승무원은 빠져나오게 되어 우주 항로를 따라 떠다니게 된다.

 그러나 그 죽은 승무원은 죽은 것이 아니며, 불새의 저주로 점점

 더 젊어지는 운명을 맞이해야 했던 것이다. (이름이.....)

 자꾸 어려지다 보니, 그는 인조 인간을 뒤집어 쓰고 자신을 숨기고

 있었으며, 그 상황을 빠져나오기 위해, 가짜 시체를 가져다 놓은것이다.

 그가 저주를 받게된 이유는 한 별에서 새와 같은 종족을 말살했기 

 때문이다... (여기가 캡... 다리가 새같은 여자들인 이 종족이

 기분나뿐건 둘째치고, 그는 총으로 그 새를 쏴서 터쳐(으으...) 

 죽일뿐 아니라, "냄새가 좋은걸~" 하더니 그 새다리를...먹는것이다.

 자신과 같이 살았던 여자의 다리를... 으으으으으..욱! )

 나중에 캡슐이 유형별에 도달했을때, 그는 탯줄에 감긴  
 
 유아로 되버리며, 승무원중 하나였던 (그리고 그를 좋아했던) 나나는

 그 별에서 그 아기를 돌보기로 작정한다.

 그는 불새로부터 (그 불새는 말살시켰던 새 종족의 마지막 생존자)

 젊어지고, 나이들고를 반복하는 벌을 받았으며, 그 별에서

 영원히 살아야 된다.

 

 얘기는 무지하게 "황당무개"스럽지만, 전개는 흥미롭고,

 또.... 재미도 있다. (막판에 사라타가 "사실은 나도 널 전부터

 좋아했었어...라고 깨지만 않았어도...)

 하지만, 그 새를 먹는 장면은 정말... 몬도가네... 으윽.

 나 이제 KFC에 안간다... Popeyes에도 안간다. 으으윽.



 노래는 좋았다. 봉황편 주제가.



@. "불새 2772"는 MBC에서도 연전에 해주었다 한다. 이게 젤 괜찮다는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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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at???
                                             Yeah!!!!!
                                               It's LG Twins!!!!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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