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bbmania (D-6 d:)) 날 짜 (Date): 1996년06월07일(금) 07시52분41초 KDT 제 목(Title): "귀를 기울이면"을 보고 그렇게 벼르고 별러서 어제 "귀를 기울이면"을 볼수 있었다. 애니매이션을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그러하듯이 미야자키 하야오와 다카하다 이사오 (이사람이름은 죽어도 안외어짐)의 작품은 빼놓지 않고 보고, 또 나름대로 소장판이라고 복사판 비디오를 차곡차곡 모아온 나에게, "귀를 기울이면"은 아무 이유가 없이, 그냥 보아야할 작품이었다. 그리고, 어제 장기원 기념관에서 볼수 있었다. 학교 상영회를 선호하는 이유는, 학교에서만 풍기는 그 어떤 느낌때문일지도 모른다. 실제, 명동의 전진상 기념관이던가 하는곳에서, 훨씬 낳은 시설과 화면으로 "바람의 이름은 아무네지아"를 본기억도 있지만, 학교 상영회에서는 안락함과 편안함, 그리고 약간은 서툰 학생들의 운영이 오히려 나를 기분좋게 한다. (앗 또 딴길로...) 귀를 기울이면은 알사람은 다 알겠지만,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작은 로맨스라면 로맨스고, 사춘기적에 겪는 해프닝이라면 해프닝이라 말할수 있는 아주 평범한, (어쩌면 진부하다고 말해도 상관없을) 얘기이다. 거기에 take me home, contry road~가 또 교묘히 깔려서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주고는 있지만, 그동안에 미야자키 감독이 만들었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물론 동 작품은 다케하다 이사오의 작품이고 다만 지부리 스튜디오에서 만들었다는게, 하야오 감독과의 관련이라면 관련일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추억은 방울방울"과 무척이나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너무 평범한 일상을 만화속에서 발견한다는것은 알수없는 꿈속의 상상을 눈앞에 보는것보다, 오히려 신기하다. 복작복작한 동경, 전철과 좁은 길들, 좁아터진 조그만 아파트, 작은 다다미방에 놓인 이층침대와 책상, 그리고 장난꾸러기 학생들이 모인 학교며 또 젊은 여선생이 있는 양호실... 일본이 우리와 너무도 비슷하기에, 마치 우리 주변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되고, 거기서 묘한 재미를 느낀다. 사춘기 소년 소녀가, 만나고 또 나름대로의 사랑을 가지게 되고, 서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이루어 나가고... 너무너무 평범한 줄거리인데, 그걸 저렇게 만들수 있다는데서 놀랄수 밖에 없다. 아주 찐한 감동이나, 혹은 너무도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는 아니지만, 추억은 방울방울에서 느끼는 맘 편하고 따뜻한 느낌이 아주 좋은 애니였다. @. 세이지 (남자 주인공)이 잘생겼더라..... :> ***************************** What??? Yeah!!!!! It's LG Twins!!!! 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