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10년 01월 17일 (일) 오후 06시 34분 59초 제 목(Title): Re: 케이온 일본 애니에는 이런 장르가 따로있는 거 같아요. 저도 리나님의 베스트라는 평에 자극 받아서 댓글을 달기 위해 보았다고 하면 좀 그렇고 몇 에피소드 정도 대략 건성으로 보긴 했는데 말씀대로 스토리가 없긴하지만 각 에피소드 내용 모두 학원물의 대부분에서 한두번은 등장하는 어디선가 본듯한 내용이죠. 학원제 라든 해변 합숙, 하나비 마쯔리 등등 그러니까 이야기의 진행은 전혀 중요하지 않고 순전히 그런 정형화된 에피소드속에 정형화된 케렉터들을 배치하고 인형사들이 입담을 자랑하는 인형극이라고나 할까요? 밴드나 음악 따위는 단지 그런 인형극을 배치하는 배경에 불과한거고 인형들이 케이크나 쿠키를 두고 하는 소소한 말장난이나 단무지 바보 개그 따위가 실제 중요한 내용이고.. 그러니 쳐묵온이란 말을 듣는 거고... 일본은 분라쿠 같은 인형극의 전통도 깊은 나라이고 일본식 개그 양식 (보케/츳코미)도 발달했으니 그림으로 그린 인형이 등장하는 일본식 개그물이라고 분류해도 되지 않을지? 그런 개그물에는 배경이나 스토리는 단지 개그를 끌어내는 배경이나 소도구에 불과한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