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8년 07월 16일 (수) 오후 07시 59분 38초 제 목(Title): 늑대와 향신료 뭔가 치밀한 듯 하면서도 엉성함이 엿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호로가 원래 그런 느낌을 주는 캐릭터라서기도 하고,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는 상업계(..)에서 가끔은 음모의 주역이 되다가, 때로는 아무 대책 없이 상대를 믿어버리는 식의 납득하기 힘든 태도를 보여준 로렌스의 문제도 있고요. 어쨌든 최근 묘족(?)들의 대공세에 본진까지 밀렸던 견족(?)들이 오랜만에 힘을 내주셨습니다. (이누카미 같은 변태작품은.. 없었던 걸로 칩시다. -_-;;) 음.. 견족 치고는 묘족의 최대 무기인 선천적 츤데레 속성이 너무 강했으니 약간 반칙성이긴 합니다만. 역사에 대한 제 짧은 지식으로는 대체 얼마만큼 중세의 암울한(?) 분위기가 현실적으로 구현되었는지 평가가 힘듭니다만, 나름대로 작품의 독특한 분위기가 잘 표현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일단은 추천작.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