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7년 11월 15일 목요일 오전 01시 38분 08초 제 목(Title): 시구루이 요 윗글에 "고어도를 조금만 낮췄으면.."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 작품은 "고어도를 아주아주 많이 낮췄으면.." 이라고 평가를 해줘야 하겠습니다. --; 개인적인 취향상 맞는 작품은 아닙니다. 웬만큼 일본풍에 익숙해진 분들도 그리 간단히 소화하기 힘들 듯. 사무라이물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요, 켄신이나 쿄우처럼 평소엔 개그나 하다가 가끔 진지해지는 캐러들에게 정이 붙는 거지 얘네들처럼 시도때도 없이 칼부림하는 넘들은.. 그래도 이 작품을 끝까지 보게 된 이유는.. 예, 단연 드라마성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첫편 보면서 "이뭐병.. 아니, 이 표현은 쓰면 안되는 놈들이구나." 하는 썰렁개그만 떠올랐는데 이거 보다 보니 정말 무서운 넘들이더군요. 등장인물이 몇 되지도 않지만 워낙 캐릭터들이 대비되고 긴장감이 있어서 한편한편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어떤 고어물도 무표정하게 볼 수 있다..는 분들에게만 추천. (--;;) @ 나가레류 검술은 화면발 때문인지 뽀다구가 나긴 했는데요. 왠지 이 카테고리의 최종오의는 그냥 검을 집어 던지는 게 아닐까 하는 사악한 딴지가 생각났습니다. (아가씨께서 그 오의를 한번 보여주긴 했네요. -_-)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