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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7년 7월 18일 수요일 오후 08시 27분 10초
제 목(Title): Re: 에바 신 극장판 서;




>뭐야...리리스 때문 아니었어요?
>사도들의 뜨거운 동료애..라고 이해하고 있었습니다만 ^^

  9편 이전에도 리리스가 거기 있었을까요? 사실 최초의 TV판을 봐서는
  리리스는 8편에서 카지가 날라온 "무언가"가 자란 것이라는 해석이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럼 7편 이전의 사도들은 목적없는 삽질을 한
  거죠.

  새 장면들과 극장판을 포함해서 추측하자면 8편에서 카지가 날라온 "아담"은 
  겐도가 자기 손에 장착(?)했고 리리스는 오래 전부터 거기에 있었다고 (뭔가 
  미심쩍은데..) 설명을 하는 게 불가능은 아니죠.

  근데.. 그럼 8편의 사도는 왜.. 리리스가 아닌 아담을 쫓아갔을까요?

  물론 각각의 사도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움직인다..고 해석하면 굳이
  안될 건 없습니다만 그렇게 끼워맞추기 시작하면 설명 못할 게
  아무 것도 없으니 반칙이죠. 이런 식으로 70%는 맞는 것 같은데.. 안맞는 
  30%가 있다는 겁니다.

  사도들의 목적이 모두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8편의 사도 덕분에.. 거의
  모든 인물과 물건(?)들이 그 혐의를 벗습니다. 초호기, 겐도, 제 3동경시
  자체 등등..

  모든 사도들의 습격현장에 있었던 단 하나의 존재가 있긴 있습니다.
  이카리 신지라고.. (주인공이니까. -_-;;) 카오루의 행동을 보면 의외로 이놈이
  목적이 아니었나 하는 가설도 가능하긴 한데.. 그럼 1화의 사도는 왜 
  신지를 밟다 말고 봐줬던 걸까나.. (쿨럭~ 글고 보니 미사토도 전부 
  참여했나?)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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