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7년 3월 18일 일요일 오후 09시 01분 49초 제 목(Title): 데몬베인 왜 수퍼로봇이라는 훌륭한 장르가 요즘 주춤한지 모르겠습니다. 미소녀가 모자란다, 메이드가 없으면 안된다 뭐 이런 시대의 대세에 영합한 불만도 있습니다만 초중신 그라비온이나 데몬베인을 보면 수퍼로봇하렘물(--;) 같은 진화된 장르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습니까. 설정의 분량이나 스토리의 스케일로 보았을 때 4쿨 정도 호흡으로 1쿨: 데몬베인 기동, 등장인물, 설정 소개 2쿨: 각종 이벤트를 통한 서비스 외전격 스토리 후, 긴장의 고조, 최종전투를 가장한 1차 클라이맥스 3쿨: 알 아지프 실종, 밑바닥에서 생고생하며 성장하는 쿠로 4쿨: 블랙로지 섬멸전, 끝났나 하는 찰나에 최종보스 나이알라토호테프(--;;)가 등장, 마지막 전투 같이 전개했으면 꽤 명작이 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만 이걸 1쿨에 밀어넣다 보니 참 엄한 작품이 되어버렸네요. 부분적인 연출이나 대사만큼은 멋졌습니다만..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