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7년 1월 7일 일요일 오후 11시 32분 32초 제 목(Title): Re: 쓰르라미 울적에 종영 이것도 한달쯤 전에 완결까지 봤습니다. 보고 나서 궁금증을 못이겨 스포일러들을 찾아다니며 애니화되지 않은 스토리도 대략 파악해 버렸.. (요즘엔 다들 조심을 해주셔서인지 아직도 가장 결정적인 부분 몇가지는 모르고 있습니다.) 웬만한 추리형 후까시 애니(이게 장르 이름?)의 트릭은 다 맞추는 편입니다만 이 작품의 스토리 진행 기법에는 몇번 당했습니다. 일단 눈으로 본 건 사실이라고 믿고 추리를 하고 있는데 그게 다 환각이었다.. 이러면 난감하잖아요. 마을의 비밀에 대해서는 메아카시 편의 스토리 비슷하게 추측했습니다. 과거 무슨 일이 있었건 간에 지금의 소노자키나 다른 가문은 사실 별 볼일 없이 겁주는 짓밖에 못하는 수구세력(--;)일 뿐인데 우연히 일어난 살인사건을 서로 다른 쪽의 짓으로 억측하고는 다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척(?) 후까시만 잡고 있다는.. 겉으로는 그런 데 쫄지 않고 버티던 X온이 오히려 그 후까시를 제일 심각하게 믿어버리고는 지레짐작으로 수습불능의 사고를 쳐버렸다..는 결말이 제 취향에는 제일 맞을 것 같습니다. 메아카시편 중반까지는 그런 식으로 얘기가 잘 설명되었었는데 다 끝나고 보니 이것도 도저히 정답은 못되더군요. 도끼녀나 X온이 날뛰는 것보다 작화붕괴 장면들이 더 무서웠다는 전설을 남기고도 같은 제작사에서 TV판 2기가 만들어진다네요. -_-;; 전체 스토리의 70% 정도가 1기에 들어간 것 같은데 분량이 좀 애매하지 않을지.. (1쿨만 만들면 되려나.)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