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6년 8월 4일 금요일 오전 06시 09분 49초 제 목(Title): 서쪽의 착한 마녀 요즘은 신작이 완결되면 작화와 내용전개력(?)을 슬쩍 가늠해 보고는 전편을 보는 패턴으로 정착했습니다. 그러니 상당히 시대착오적(?)인 그림체의 이 작품을 보지 않을 수가 없었죠. 전반적인 패턴은 80년대, 전성기의 순정만화들을 (노리고) 모방했습니다만, 신비주의적인 SF라던가, 21세기형 백합, Y코드를 (노골적으로 --;) 섞어주는 전략도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에반젤린의 야오이 소설 한편으로 학원이 대동단결한다든가.. 참 아스트랄한 세계입니다.) 80년대라면 대략 50화 정도는 필요했을 내용을 1쿨에 끝내다 보니 어떤 면으로는 엽기성 높은 괴작이 되기도 했습니다만.. 그 엉성한 장면전환을 원작에선 짜임새 있는 내용전개로 보여주었을 거라고 상상하며 머리속에서 보정해 가면서 보니 그럭저럭 볼만했던 것 같습니다.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