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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leat (         )
날 짜 (Date): 2006년 3월  4일 토요일 오전 01시 03분 58초
제 목(Title): Re: 건슬링거걸 13화(완)


 저도 내심 비극을 기대(?)하던 터라  갑작스러운 웃는 얼굴의 결말에 좀 놀랬습니다.
 원래 13화 예정이었던가요? 돈없어 못만든다는 얘기가 들리더니 조기 종영인가요;;;

 합창과 유성우의 부자연스러움과 갑작스런 결말.
 이래 저래 아쉬움 * 100으로 끝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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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영된지 2여년이 지난 뒤에 갑자기 필 받아서 DVD 3종세트를 질렀습니다. -_-;;
 립버젼을 구해 보았는데, 구매욕구가 갑자기 지름신으로 변한 이유는 대체 OTL

 만화책을 사실 얼마전에 본 게 '필'의 시작이었죠. 만화책의 설정을 그대로
따라가긴 하지만, 엘자의 에피소드는 좀 더 자세히 애니메이션 쪽에서 다루었더
군요. 사실 처음 나왔을때는, 대세(...)를 노린 오타쿠 애니메(인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_-)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다시 보면 볼수록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르고 말았군요.. 애니메쪽의 엔딩은 밝은 면을 보여 줌으로
해서 비극을 극대화하는 장치였겠죠. 1쿨에니메로는 효과적으로, 끝맺음을
했습니다. 1쿨이 사실 이야기 전개보단, 오빠-동생..같은 relationship에 대한
이야기였으니까, 엘자 에피소드 이후의 안젤리카와 마르코의 모습을 등장한
것도 이해할 만 하더군요. 그나저나, 안젤리카가 가장 불쌍해요  ㅠ_ㅠ

l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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