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tricker (alarm) 날 짜 (Date): 2005년 9월 12일 월요일 오후 01시 19분 05초 제 목(Title): Re: 피아노의 숲 10권 전 작가가 흐름을 좀 놓쳤다고 보고 있습니다만.... 연애를 넣으려고 했겠습니다만, 모든 게 너무 급히 진행되네요.. 카이를 주인공으로 확실하게 내세우면서 무협지의 3처4첩을 거느리는 무적소년처럼 전형적인 하이틴 연애물의 주인공 같은 느낌을 주고 있네요.. 게다가 주인공에 대한 반감이라든가, 한계 같은 걸 작품 내에서 없애버렸기 때문에 긴장감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 권에 결말을 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이야기가 따로 놀고 있더군요. 11권은 아마 토너먼트로 분위기를 좀 고조시킨 다음에 12권쯤부터 다시 본궤도에 진입하겠다는 의도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