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withyou () 날 짜 (Date): 1996년01월29일(월) 21시17분16초 KST 제 목(Title): [박무직] 아마게돈 SF.. 하이텔에서 물론 저자와 상의 없이 퍼오는 글입니다. 에궁.. -=-=-=-=-=-=-=-=-=-=-=-=-=-=-=-=-=-=-=-=-=-=-=-=-=-=-=-=-=-=-=-=-=-=-=-=-=-=-=- 애니메이션 광장 - 김준호 (19750314) () 제목 : [박무직] 아마게돈 SF.. #5216/5243 보낸이:손호성 (1999818 ) 01/22 04:11 조회:466 1/4 먼저 해야할 일은 아마게돈을 제작하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수고하셨다고 말하는 것일 것입니다. 시사회장에서 시작하기 전의 조금의 떨림을 느낀건 아무래도 그 작품의 중요성 때문이었을 겁니다. 아마게돈은 볼만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그 수준은 우리 애니중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홍길동(한국어에 서툰건 아무래도 외국인이기 ㎖문이 아니었을지..)에 돈댄 분들은 아마게돈을 보면서 반성해도 좋을 겁니다. 시사회장에 김민종은 좀 창피함을 느꼈겠지요. 노개런티로 오혜성을 맡은 이병헌씨는 잘해주었습니다. 엄청난 고속의 대사와 고속의 입움직임 속에서 잘해주었습니다. 로빈 윌리암스와 톰 행크스는 충분히 기량을 펼쳐도 좋았을 겁니다. 디즈니 애니는 프레스코 방식으로 녹음하기 ㎖문입니다. 입을 맞춰야 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배우들이 전문가들을 따르지 못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입을 맞출 필요가 없는 최불암 의원님은 중후한 멋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로 리마킹한 홍길동과는 달리 우리가 한 아마게돈은 외국만화를 볼때는 당연히 넘어간 아주 초보적인 분야의 미숙함을 보여줍니다. 색지정등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이 색지정은 컴으로 미리 색을 시뮬레이션 하는 노력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초보적인 분야이므로 (단 미장센으로서의 색은 초보적인 분야가 아니겠지요) 다음번에는 달라질것이 분명합니다. CG는 솔직히 불만입니다. 이 부분에서 김혁 국장님은 약속을 지키시지 않으셨습니다. 셀과 녹아있지도 않고 셀을 보조하지도 않고 셀작업을 평면적으로 보이게 할 뿐입니다. CG팀은 셀과 협력할 마음이 없었나 봅니다. 월등히 비교되기를 바라고 있는것 같습니다. 색감만 맞췄어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반면에 CG를 썼으면 좋았을걸 하는 부분은 CG로 처리되지가 않았습니다. 얼굴이 찌그러지는 장면이나 소용돌이, 컴퓨터 화면등이지요. 셀을 기반으로 하는 필터링은 자주 쓰이고 튀지도 않고 CG효과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SF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안드로메다 성운 600만 광년'은 급히 말씀을 드렸지만 결국 그대로 쓰였습니다. ..200만 광년이죠. '혹성'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표준어는 행성이며 혹성은 일제시대의 잔재입니다. 매카와 의상디자인은 불만스러웠는데 우주선의 날개는 당혹스럽습니다. 매카 디자이너께서 저에게 감독들에게 날개를 강요당했다고 말씀하신적이 있습니다. 디자이너의 잘못은 아닙니다. 이드의 우주선들이 재생냉각방식의 분사노즐을 달고 있는것도 이드의 과학력을 의심스럽게 하는 부분입니다. 블랙홀을 달고있는 불덩어리 같은 거대한 산이 있는 표면이 비교적 평온하고 꼬리가 진행반대방향으로 끌리는 혜성이 나옵니다. 아폴로 박사님이 감수를 맞으셨다는데.... 행성의 수명에 대한 얘기가 나옵니다. 항성은 수명이 있지만 행성은 별다른 수명이 없습니다.(내부 방사성 물질의 붕괴가 끝나면 지각운동이 정지되는 정도) 푸르고 녹지대도 있는 40억년 원시지구가 나옵니다. 블랙홀에 이끌리면서 광속의 100배로 끌려갑니다. 인류진화에 대한 성찰은 좋았지만 외계 생명체에 의한 진화나 수호대의 존재나 아틀란티스 무의 이야기들은 에드워드 스미스의 렌즈맨에서 빌린 부분입니다.(2001오디세이가 아니라..) 다만 스미스판이 독일과의 전쟁 이후의 지구수호에 관심이 있는데 반해 야설록판은 현대의 정체성문제에 관심이 있습니다. (클라크판에서 빌렸다면 인류진화방향에 관심이 있었겠죠) 그러나 SF로서의 만족도로 말하자면 칼 세이건을 빌렸지만 아주 싸구려인 스피시즈에 비해 600만광년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애니의 성공 문제는 현대의 정체성 문제만큼 중요한 문제입니다. 끝. '@@'jylee@BON.JOVI.SWOONER '@@' 내가 누구인지 말해줄 수 있는자는 누구인가! ---------> 없어잉~ E-mail:jylee@comeng.chungnam.ac.kr URL: http://daffodil.comeng.chungnam.ac.kr/jylee/myHome.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