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micsAnim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4년 1월 8일 목요일 오전 12시 43분 48초 제 목(Title): Re: 그대가 바라는 영원 최종화 종영 후 뭔가 허탈한 마음에 여기저기 정보를 좀 얻으러 돌아다녔는데.. 일반적으로"원작과 달라서 무효"라는 의견은 별 영양가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번만큼은 "더 나은 결말을 지을 수도 있었고 그래야 했다"는 의견에 설득당했습니다. 게임을 한 분들에겐 이벤트들이 하루카 엔딩에 가까웠는지 마지막편에서 뒤통수를 맞았다는 평도 많은데, 애니판만 본 저로서는 보는 도중에 미츠키 엔딩이 아니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죠. 적어도 애니판으로만 봐서는 나루미는 미츠키에게 일편단심입니다. (하루카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중간에 좀 내팽개쳐두기는 했지만) 1편에서 관계를 되돌린 것조차 하루카가 좋아서라기보다는 미츠키를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될 정도. 의도적으로 그랬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높은 점수를 줬는데) 사실 사고나기 전의 잠깐동안은 미츠키보다 하루카에게 진심이었다는 게 올바른 스토리라네요. 그래서 미츠키는 나루미를 포기한다는 마지막 기념으로, 또는 일종의 "의식"으로서 반지를 사달라고 한 것이고, 그러다 트럭운전사가.. T_T 그리고 그래서인지.. 하루카는 마지막 2편을 제외하면 거의 빛이 나지를 않았습니다. 자신이 홀로 서기 위한 재활에 전념하고, 의연히 이별을 고하는 장면을 보면 하루카야말로 진정 외유내강형의 자립적인 캐릭터이죠. 반면 미츠키는 나루미의 사랑에만 매달리는 처지가 되어버렸고.. @ 과연 꿈을 얻고 사랑을 잃은 하루카와 꿈을 잃고 사랑을 얻은 미츠키 둘 중 누구에게 해피엔딩인 것일지.. 이미 애니판으로도 충분히 공공의 적으로 찍혔지만 일명 무뇌유키라고도 불리는 이 주인공의 진정한 XX스러움은 두 히로인을 모두 팽개치고 다른 여인네들에게 마수를 뻗칠 때 드러난다나.. 아카네라던가, 아유, 마유, 간호사들 등등.. -_-;; (인기도만으로는 아카네, 아유까지 합쳐 Big4로 불리는 듯, 숨겨진 진 히로인은 아카네라고도.. T_T) 그 방 정리하던 아가씨는 이즈미 야요이라는 아가씨로써... "네가 있었던 계절"(-_-; 이런 제목에 맛들였군) 이라는 게임에 출연한다네요. 이 회사 게임들은 세계관을 공유한다나.. (뭐, 투하트와 화이트앨범도 그랬으니, 이 회사만이 아니라 업계 전체의 관행일지도..)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