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quaint (깨지않는꿈) 날 짜 (Date): 2010년 07월 26일 (월) 오후 03시 49분 16초 제 목(Title): Re: Inception 지난 토욜에 봤습니다. 정말 '잘 만든', '훌륭한' 영화이긴 했지만 어찌됐건 다른 기존 영화들의 영역에서 벗어나기는 힘든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지 싶습니다 - 메트릭스 등. 특이했던 것은, 보는 중에는 다소 지루한 느낌도 있었는데, 영화 마지막 장면의 팽이에서 화연이 끝나면서 영화의 재미가 쌓여있다가 확 밀려 오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이건 스포일러인데... 저는 관찰 못 했습니다만, 얘기 듣기론 엔드 크레딧 다 올라간 후에 '소리로만' 팽이 쓰러지는 소리가 난다는 모양이더군요. ^^; (확실한 정보는 아니고... 나중에 blu-ray 나오면 사서 확인해 봐야 하겠습니다.) 저는 누구 말 대로, 뭣보다 피셔가 사이토 못 알아 보는 게 말이 안 되는 듯 ^^;; 기술적으로 보자면 메트릭스 보다도 더 말이 안 되는 것도 같고요 - 꿈을 공유하기 위한 장치가 너무 빈약한 듯. 게다가 사람 뇌의 퍼포먼스가 그 정도일까... -------------------------------------------- Life is just a dream, that's never en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