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girneter (캬라멜모카) 날 짜 (Date): 2009년 05월 23일 (토) 오후 01시 46분 58초 제 목(Title): Re: 김씨표류기 아이고. 이 영화가 터미네이터랑 붙은건 그렇다고 쳐도 어떻게 7급공무원만도 인기가 없냐 참 이해가 안 간다 했는데 실제 관객들에게 평가가 이 정도 밖에 안되는군요. 저도 더러운걸로 웃기거나 원맨쇼로 웃기는거 아주 혐오하는데 이 영화는 그런 3류 영화는 아닙니다. 그래도 나름대로는 '천하장사 마돈나'에서처럼 소수자를 그 자체의 캐릭터로 영화에 끌여들였고 희망과 소통에 대해서 따뜻하게 이야기하는데... 한 사람은 섬에 갇혀서 나오고 싶어도 나올수가 없고 다른 사람은 스스로 섬에 살면서 나오길 거부하는데 그 두사람만이 서로 소통할수 있다는거 재밌지 않나요? 사람을 거의 안 쓴것도 제작비 절감이라는 차원에서 좋게 봤고. 밤섬에서 촬영한 부분도 있기는 한데 거의 대부분은 다른 곳에서 촬영했습니다. 참.. 많은 이들이 무슨 히키코모리가 저렇게 이쁘냐고 비판을 하긴 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