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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agasi (단물총각)
날 짜 (Date): 2008년 12월 17일 (수) 오후 04시 01분 55초
제 목(Title): 전쟁과 범죄..


영화들을 보다보면 참 기발한 아이디어로 범죄를 저지를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실제에서도 이런 기발한 범죄가 발생하는경우도 참 많더군요. 어느것이 
먼저인지는 모르지만..상호간에 모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맞는거 같아요. 

1997년 North Hollywood shootout 사건이 있어습니다. 갑옷과 자동 소총으로 
무장한 두명의 은행강도가 수십명의 경찰에 맞써 총격전을 벌인 사건인데.. 
이때 경찰들은 주로 9mm 권총과 산탄총으로 무장한 상태여서 강도들의 자동 
소총에 상대가 안되었죠. 이 사건이 은행강도 사살로 마무리 된후 두명의 
집에서 발견된 비디오 테이프가 "Heat"였습니다. 1995년 마이클 만 감독 
작품으로 알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가 출연해서 화제가 되었었죠. 극 중 포위된 
은행강도들이 자동 소총으로 격렬한 총격전을 벌이면서 경찰의 포위망을 
돌파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걸 보고 은행을 털러간 두명에게는 영화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았네요. 

2003년에는 피자배달부 은행 강도 사건이 있었습니다. 은행에 강도가 들어서 
돈을 털어갔는데..경찰이 이를 추적하다가 보니 웬 남자가 길바닥에 앉아있는 
겁니다. 그리고는 목에 폭탄을 두르고 있으면서.."전 아무 죄 없어요. 누가 
시켜서 그런겁니다..살려주세요.."라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경찰들이 당황하는 
사이 폭탄이 터져버리고..이 남자는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웬지..2001년 
swordfish 생각이 나던데요. 은행에서 인질들 몸에 폭탄 두르고..여차저차 
하면서 은행 털던 생각이 나더군요. 이건 좀 다른건가..

2003년에는 하나 더 생각이 나는군요. Ohio Highway shooting 이라고해서.. 웬 
미친넘이 고속도로에서 멀쩡히 지나다니는 차나 주유소에서 기름 넣는 사람들을 
총으로 쏘고 다닌  사건이 있었습니다. 1년 넘게 사건이 이어졌고, 주유소에는 
천만이 쳐지기도 했죠. 결국 2004년 3월에 용의자가 구속되었고..정신이상으로 
테스트도 받았지만, 27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이건 좀 비슷한 영화가 
있네요. 2002년 Phone booth라는 영화에서 웬 미친 놈이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어 그 전화를 받은 콜린 파렐을 양심 선언하게 하죠. "난 개쓰레기다~" 
라고.. 키퍼 서덜랜드가 사람들을 개화시키는 저격수로 나왔었죠. 

이 외에도 더 많은거 같은데.. 어찌보면 좀 억지같기도 하지만.. 또 연결이 
되는듯도 하네요. 
@세상 모든 일이 뜻데로야 되겠소만~                   - 송골매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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