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agasi (단물총각) 날 짜 (Date): 2008년 3월 19일 수요일 오후 01시 43분 51초 제 목(Title): Re: 닥터 후 닥터 후.. 참으로 맛갈라는 SF 드라마 인것 같습니다. ^^ 재미있는 스토리 라인도 그렇지만...주인공 캐릭터가 워낙 독특해서 정이 많이 가네요. 특히.. 말씀하신 폼파두르 에피소드에서는 외로운 천사라는 표현이 딱 맞아들어가는것 같더군요. 시즌 2랑 시즌 3이랑 틈틈이 봐왔는데..그 에피소드는 지난 금요일에 폭스 채널에서 처음으로 봤네요. 역사적으로 원래 똑똑했었다고 하던데.. 정말 우수한 두뇌를 소유한것 같더군요. 폼파두를 아줌마.. 우주선과 시간 여행의 개념을 한번에 이해하고, 마음속을 읽는 닥터를 통해 역으로 닥터의 마음과 기억을 읽더군요. 전 그래서 또 한명의 타임 로드인가..생각했었습니다. ^^ 멋진 대사들도 많았던가 같네요. "당신은 나의 인생을 책장 넘기듯 마음대로 다니는데..전 이 지루한 인생을 하루하루 느릿느릿 걸어가는 거군요." 라는 표현이 가장 인상깊었네요. 어찌보면 빠르고..어찌보면 지루한 인생인데.. 느릿느릿 걸어간다는게 맞는거 같아요. 시즌 1부터 좀 차근차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이제 다시금 돌이켜보면 우린 적군과 싸우고 있었던것이 아니라 우리끼리 싸우고 @ @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적은 자신의 내부에 있었던 것이죠. 그러나 그거야 어찌 @ @ 됐든 거기서 살아남은 자들은 그 전쟁을 다시금 상기해야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 @ 우리가 배운것을 남들에게 가르쳐주고 우리들의 남은 생명을 다바쳐서 생명의 존 @ @ 귀함과 참의미를 발견할 의무가 있는것입니다. - Platoo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