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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doldori (돌돌이)
날 짜 (Date): 2008년 1월 28일 월요일 오후 02시 15분 55초
제 목(Title): Das Boot


어릴 때 극장에서 본 후 두고두고 생각나는 영화.
기억나는 장면은 별로 없지만 좁은 공간 안에서 승무원들이
느끼는 긴장과 공포의 느낌만은 잊혀지지 않는다.
음악도 무척 좋아서 OST 음반도 샀었는데 전에 LP를 남에게
다 주면서 지금은 갖고 있지 않고 mp3로만 가끔씩 듣는다.
어린 꼬마가 보기에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았을 것인데
왜 이렇게 자꾸 생각이 날까.
며칠 전에 노새에 걸어놓은 것이 드디어 오늘 끝났다.
그런데 런타임이 무려 5시간 가까이 된다. 내 기억에 분명
이렇게 긴 영화가 아니었는데 imdb를 찾아보니 이렇다.

149 min
209 min (director's cut)
293 min (uncut version)

내가 받은 건 uncut version인가보다.
방해받지 않고 차분히 감상하려면 주말이나 되어야겠다.
너무 길어서 지루하지는 않을까...
암튼 기대는 된다.

그 극장 이름이 뭐였더라? 광화문에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 극장에서 Close Encounter of the Third Kind도 봤었다.
이것도 언젠간 다시 봐야겠다.

The Blues Brothers도 아마 그때쯤에 본 듯 싶다.
휘유... 그때가 좋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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