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 Rolleian) 날 짜 (Date): 2006년 8월 7일 월요일 오후 06시 48분 06초 제 목(Title): Re: 왜 괴물이 최고 허접인가 >괴물이 성공이라고 한 것은 어쨌든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일정 부분 >관객들에게 잘 전달이 되었고, 그것이 흥행 성공으로 나타났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인과 관계에 대한 근거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보통 그런 근거 없는 주장을 우기는 거라고 하고, 억지라고도 하죠. >괴물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거 일일히 근거를 대야 할까요? 누가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고 하기라도 했나요? >물론 흥행에 성공했다고 그 영화 좋은 영화라고 볼 수 없습니다. >태극기, 실미도, 투사부... 뭐 이런 시리즈 아주 제가 혐오하는 영화 >시리즈입니다. 님이 그런 걸 싫어하시듯, 저 역시 괴물을 허접덩어리로 봤을 뿐입니다. >반면 괴물은 웰메이드.. 그러니까 처음 부터 끝까지 감독이 얼마나 고심하면서 >손을 댔는지가 눈에 들어오는 영화입니다. 뭐 억지스러운 설정들을 고심 끝에 나온 훌륭한 플롯이라고 보는 것을 말릴 생각은 없습니다. >어쨌든 이것은 저와 괴물 추종자의 의견인 것이고, >사강님이 영화비 아깝다고 외치는 것 또한 자유입니다. 그렇게 볼 수도 있는 >거니까요. 글쎄 자유인 일을 굳이 자유라고 말하는 것이 우습지도 않습니까? 전 아주 우스워 보입니다. >다만 사강님 의견이 절대적일 수 없는 것이고, 해외의 호평하는 비평가들을 >자화자찬 하는 쥐새끼들이라고 표현하신다면 그사람들이 아마 영화 볼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욕할 겁니다. :-) 누가 제 의견이 절대적이라고 하기라도 했습니까? 그리고 제작사측에서 흘린 해외의 호평하는 비평가 일부의 발언 몇 쪼가리가 아주 대단한 뭐라도 되는 줄 아시나 보죠? 세상에 비평가라곤 그 몇이 전부이기라도 한가요? 감상의 느낌이나 평이야 사람마다 (비평가들도 마찬가지로 비평가마다) 다 다를 수 있는 건데, 그런 일에 대고 영화를 볼줄 아니 모르니 하는 소리가 다 나오다니, 같잖기가 한량이 없네요. >재미없어도 다시 한 번 보시는건 어떨까요. 처음에 괴물이 등장해서 난동 >부리는 롱테이크 신은 아무리 봐도봐도 감동인데... >재밌는 영화를 재미없게 보시니 그냥 안타까와서 드리는 말입니다. 다시 볼 생각 전혀 없는데요? 도입부의 그 난동씬도 뭐 그냥 그랬고, 전 그런 것에 별로 감동을 받는 체질이 아닌가 보네요. 그리고 자신에게 재미있다고 남에게도 다 재미있는 건 아니라는 것도 모르세요? 뭘 그리 안타까와 하는 건지 잘 모르겠고, 별 재미도 없다는 사람에게 재미를 강요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라서 우습기만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