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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Ugaphite (우  가  )
날 짜 (Date): 2005년 12월 23일 금요일 오전 06시 45분 27초
제 목(Title): Re: 킹콩



원작이 1936년도 작품이고 감독이 원작을 철저히 오마쥬했다는 걸 

감안하면 마초 냄새가 풀풀 풍기는 건 이해가 가죠. 그래도 원작의 

여주인공보다 나오미 왓츠가 분한 앤이 PC한 면에서 좀 더 긍정적인 

캐릭터로 나오는 거 같더군요. 



그나저나 대단하더군요. 기대하고 가서 후회하지 않은 영화 리스트에 

하나 더 추가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 쭉 꿈꾸어 온 걸 이렇게 멋지게

현실화 하다니 정말 부럽기도 하고 감탄스럽기도 합니다. 오타쿠의

절정이 이런 걸까요??


(아래는 스포일러성 감상!!)




























- 초반부 4-50분이 (해골섬 도착하기 전까지) 꽤 지루하단 얘길 많이 들어서 
그랬는지 실제로 볼 때는 별로 지루하지 않더군요. 아니, 각각 나름대로의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기까지 하던데요. 물론 오마쥬
가 아닌 일반 영화였다면야 한 20 분 정도로 줄여야 했겠지만.

- 해골섬 어드밴처 부분은 누가 말한데로 숨가쁠 정도로 몰아치더군요. 킹콩이
마취당해 쓰러지고 던햄이 고래고래 승리의 연설을 늘어놓는 장면이 나오니까
절로 한숨이 나오던데요. 혹자는 원작에도 있었고 예고편에도 나왔던 수룡씬이
왜 빠졌냐고 불만이던데 이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렇게 
말하는 저도 잭과 앤이 거대 박쥐를 낙하산 삼아 강물로 탈출했을 때 여기서
수룡씬이 나오다보다 하고 기대하긴 했습니다만...^^;;)

- 해골섬의 메인은 당근 킹콩 대 티렉스 1:3 데드 매치겠지만 관객들에게 가장 
임팩트를 주었던 씬은 거미 구덩이 사투 씬이겠죠?? 해외 잡지에서 보니까 
insect phobia 가 있는 사람은 주의하라고 경고가 나오던데 그게 허풍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관객들이 진저리를 치더군요. 특히나 그 거대 거머리
는...--;;  예전에 [스파이더 맨 2] 수술실 장면에서 샘 레이미 감독이 보여
줬던 것처럼 피터 잭슨도 이 씬에서 호러무비감독으로서의 감각을 아직 잃지
않았더군요. 



  " ahemsrjtdms skdml qnstls, wkdkdml qkstkdp qnfrhkgks rjtdle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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