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inemaPlay ] in KIDS 글 쓴 이(By): jeehk (me) 날 짜 (Date): 2005년 8월 16일 화요일 오전 11시 23분 59초 제 목(Title): Re: 친절한 금자씨 역시 스포일러 1. 감옥에서 금자씨가 직접 당하면 안됩니다. 그 마녀가 계속 이야기하죠 "난 포동포동한 년이 좋은데 금자 너는 너무 말랐어" 이게 금자가 마녀한테 당하지 않도록 하는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금자가 다른 죄수들과 똑같이 마녀한테 당했다면 금자가 마녀한테 복수를 하더라도 그건 개인적인 복수가 되고 끝이거든요 반면에 금자는 마녀한테 특별히 당한것도 아닌데도 끈질기게(2년인가 3년인가) 수발을 들어가며 마녀를 죽였기에 동료 죄수들로부터 친절하다는 소리를 들을수 있고 결국 동료였던 꽃뱀죄수가 백선생과 위장결혼/동거까지 하는 (생각해보면 황당한) 도움을 받을수 있었죠. 그리고 감옥에서 마녀를 죽이는게 교묘하지 않다는건 인정하는데 그래도 맛나게 많이 먹으라면서 식판에다 약을 찍찍 뿌리는 장면은 좀 재밌던데요 ^^ 3. 영화 홍보하면서 박찬욱이 줄기차게 반전없고 머리쓸일도 없다고 말했다지요. 복수는 나의것이 차가운 영화이고 올드보이가 뜨거운 영화라면 금자씨는 따뜻한 영화라고 박찬욱이 이야기했는데 그말이 맞는듯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