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oongNamUniv ] in KIDS 글 쓴 이(By): ryuch (류 철) 날 짜 (Date): 1993년11월01일(월) 04시48분20초 KST 제 목(Title): MT를 다녀와서-단양:저녁 노을이......[11] 청주: 이제 돌아 왔구나. 차가 와서 떠났다. 서로의 손바닥을 흔들면서 안녕! 종상이가 가다가 먹으라고 빵을 사줬다. Thank you,JongSang! and bye everyone! 그리곤 이 차에 올랐다.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잉잉잉. 너무 분위기가 섭섭한 분위기라서 아주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듯이 누가 "월일일날 보자"라고 외쳤다. 너무 극적이었다(나만 그랬나). 버스에 타고 출발을 기다리고 있을 동안 종상이가 뛰 어 올라왔다.내 우산을 들고 올라온 것이다. 에구 덜렁이...... 종상에게 무안하 다는 웃음을 띄울 수 밖에 없었다. 이구....덜랭이.... 아이들은 지금쯤 어디 서 저녁을 해먹고 있겠지... 어제 충주역 처마밑에서 점심으로 라면을 삶아 먹었 던 것 처럼, 어디서 저녁을 해결하고 있겠지. 이제,차가 청주시내로 들어가나 보다. 아 이제 청주에서 대전으로 가는 차만 갈 아 타면 내 눈에 훤한 대전으로 들어가는 거다. 말하자면 도둑놈이 도둑놈 소굴 로 들어갈 때 처럼 편안하다. 청주시내의 네온사인들이 반짝반짝 거린다. ----끝---- ((((((((((((((((()()()()()()))))(((((((()((()()()()()()()()()()()()()()) 충남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92 류철 그리스도가 너희를 위하여 죽으셨던것 같이 너희도 형제를 위하여 죽는 것이 마땅하리라. ryuch@comeng.chungnam.ac.kr/ryucheol@hitel/ryuch@kids.kotel.co.kr/ ryuch@cbubbs.chungbuk.ac.kr/ryuch@ara.kaist.ac.kr/ ryuch@hoonam.postech.ac.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