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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ngNam ] in KIDS
글 쓴 이(By): mkhan (General)
날 짜 (Date): 1995년10월01일(일) 17시05분11초 KDT
제 목(Title): 글 845와 같은 생각........



   어제 울 대장도 사랑스런 영양을 학교로 데리고 왔었다....

 울 대장 방엔 온통 혜연이 사진뿐.....심지어 혜연이가 1년전 화이트 보드에 

 낙서한 그림들을 지금도 못지우게 하신다...그래서 우린 세미나 할때면 한

 귀퉁이에 조그많게 썼다 지웠다..하면서 세미날 한다.....사진 찍어놓을 때 까지..

 지우면 안된다나...그러셨다는데....1년이 다 지나도록 사진 찍을 생각은 하지도

 않으시면서....어째든 사랑하는 딸의 손을 꼭 잡고 들어오셨다가 다시 손을 꼭 잡고

 나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한 폭의 명화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매우 평화스런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 어케 표현 할수 없이 아름다웠다...

 애고고,,, 언제나 되야 나에게도 그런 시절이 올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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