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ungNam ] in KIDS 글 쓴 이(By): prada (아나이스) 날 짜 (Date): 1995년09월02일(토) 05시11분05초 KDT 제 목(Title): 의류학과 전시회라니.. 동생의 협박에 못이겨 의류학과의 졸업 작품전에 갔다왔다.. 흠.. 역시 볼거리가 있더군.. 우리처럼 눈에 보이지도 생색도 안나는 논문보다야.. 확실히 눈에 보이는 옷이나 그림들이 있으니.. 뭔가 한듯한 느낌이 들더군.. 게다가 그 작품들 밑에 놓여있는 꽃들을 보며 울 논문에는 누가 한송이 바치려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 아마 보따리 풀지도 않고 창고로 들어갈 논문을 위해서 이리도 고민하다니.. 갑자기 그애들이 넘 부러워지는건..당연하지 않을까.. 하여튼 거기에는 그 아이들의 지난 겨울부터의 노력이 보이는 그런 자리였다. 여러분도 이번 주말에 한밭도서관 전시실에 가서 우리학교 학생의 솜씨를 구경해보는게 어떨런지.. 특히 예븐 의류학과 학생의 친절한 설명까지 들을수 있는데... 이왕이면 꽃이라도 한송이가지고요.. 그럼 아마 사랑 받을걸.. 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