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ungNam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루팡의연인�x) 날 짜 (Date): 1995년08월27일(일) 11시57분24초 KDT 제 목(Title): 마이 웨이 어제도 얼마전에 약속된 껀수로 인하여 어쩔수없이(?) 놀게 되었다... 못 마시는 술 마시고, 잡담을 하다보니... 시간은 정말 잘도갔다... 결국 어짜피 버린 하루 갈데까지 가보는거지란 생각에 그 늦은 시간에 가요주점까지 갔다... 술도 못 마시고 노래도 못하는 비참한 내 신세지만... 노래에 대해 무척이나 열정을 가지고 있다... 노래는 못해도 노래방에 갈때마다 혀꼬부라진 노래를 안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치는 나... 어제도 내가 좋아하는 프랭크쉬나트라의 마이 웨이를 목에 삑사리를 내며 불렀다... "앤드 나우~ 디 엔드 이스 니어~... ..." 만약 내게 노래에 아주 손톱만큼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면 난 아마도 가수가 되겠다고 설쳤을거 같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난 이렇다할 재주가 없다... 어쨌든 어제 난 좋은 노래 한곡을 공개적으로 버려놨다... @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기 않죽고 당당히 살아가는 내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줄것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