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ungNam ] in KIDS 글 쓴 이(By): jupia (노랑물감) 날 짜 (Date): 1995년07월26일(수) 09시18분25초 KDT 제 목(Title): [정환님 글에 덧붙여] 수중전 추억거리 정환님 글을 읽다 보니 제게도 비오는 날 수중전의 추억이 있네요. 91년도 여름.... 시야가 뿌옇게 보일정도로 억수로 쏟아지는 비 사이로 어른 거리는 남정네의 웃통~~~~ 써클 선배들과 동기들의 한 판 승부 축구가 남부운동장에서 펼쳐 진 것... 남성미 야성미 게다가 승부 근성까지 복합된 그 이상 야릇한 감정들의 솟구침!!! 정말 그들은 비 오는 날의 신사였고 영웅이었다 이제는 그들 조차 기억 못하고 있는 수중전의 기억이 새삼스레 애틋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