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LoveerT (. 꾸미 .) 날 짜 (Date): 1993년06월15일(화) 03시40분00초 KST 제 목(Title): 보올링.. 그 한계에 도전한다. 꾸미는 나이 이제 얼마야.. 30이 다되가는 나이에두 불구하고 볼올링 한번 않 쳐 봤다면 누가 믿을까... 알미가 믿을까.. 아차가 믿을까..라라님이 믿을 것두 아니고.. 하지만 그건 사실이었던고야..슬픈일이 지.. 근데, 드디어 꾸미두 볼링 칠 기회를 가진거야..음.. 재성이가 사알살~ 꼬셔가지구(볼링장 가면 뽕~가는 뇨자가 마니마니 있다구 꼬시는 바람에 홀딱~ 넘어갔지 모..) 꾸미는 드디어 유성호텔 볼링장으로 향했던고야.. 엥? 공이 왜 이리 무거워.. 텔레비젼에서 보니깐 뇨자들도 쉽게 던지던데...음..너무너무 무거워서 거기 씌인 숫자를 보니 대문짝만하게 14라고 적혀 있는고야...음.. 꾸미의 갸냘픈 체격에 14파운드는 너무 무거 웠던 고지.. 그래서 다시 고른거시 10파운드 짜리 공... 레인에 올라서자 젤루 먼저 고민되는 거시 어떤발을 먼저 내 밀어야 될것인가.. 공은 야구하듯이 던져야 되나.. 아님 굴려야 되나 등등.. 너무너무 많은거였어.. 대학 1학년때, 조치원에 입영가서 막타워 탔을때.. 그 1-2초 사이에 수 많은 생가이 스쳐가듯.. 짧은 시간에 너무나 많은 생각이 머리를 지나 뒷골을 통과해 척추뼈를 관통하는 고야.. 옆 사람을 살펴보니 오른발을 먼저 내밀더니..(사알짝) 네발짝 걸어서 공을 던지더라구.. 꾸미도 그걸 컨닝하고는 사아쁜히 공을 레인위에 내려 놓았지.... 쉬익~~~ 쾅쾅쾅~~(공 구르는 소리) 앗!!!! 이게 웬일? 공은 멀쩡한 레인을 놔두고는 옆의 푹~ 파인 홈으로 굴러가는 고야. 위에 매달린 모니터엔 큼지막하게 "0"이란 숫자가 나타나고.. 에잇에잇... 열받은 꾸미는 분개했고... 스트라이크, 더블, 터키, 포키에 이어 5번이나 연속으로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던고야.. 역시..소질이 잇어 음..그런, 0점짜리가 2개나 있는 바람에 점수는 157.... 두번째는 113, 세번째는 103...으... 할수록 점수가 내려 가다니.. 마지막째는 123.. 음.. 볼링의 길은 너무도 멀고 험했어.. 지금 꾸미는 다리하고 허리하고 스테레오로 쑤시는 바람에 아무일도 못하는 불쌍한 신세가 되었던고야... 음.. 볼링아..지달려라..내가 간다.. 그래서 꾸미는 굳은 결심을 했어. 볼링의 한계에 도전해 보기로... 음.. 얼마 않있어서 우리나라는 천재적인 볼링 선수를 하나 갖게 될거야...흐흐흐 일요일에도 학교를 지키는 외로운 파수꾼 꾸미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