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ungNam ] in KIDS 글 쓴 이(By): withyou (이 지 연) 날 짜 (Date): 1994년06월30일(목) 10시24분23초 KDT 제 목(Title): 섭씨 36.5도 도서관 어제 도서관은 정말 심했다. 분명히 도서관 온도계는 27도 였는데, 전혀 믿을 수 없었다. 이렇게 숨이 턱턱 막히는 와중에도, 지나가는 사람들 발걸음 소리나, 책장 넘기는 소리밖에 안들린다. 간혹들리는 소리가 있다면, 내가 코푸는 소리 그 파아란 쓰레기통하고 가까운 자리에 앉았었는데, 참 그러길 잘했지.. 코풀었던 휴지를 그자리에서 다 말끔하게 치울수 있었으니깐. 난 이것으로 내가 진짜로 개가 아닌걸 증명했다. 그래도 감기든거는 좀 고 생스럽다. 1주일도 넘었는데 계속 킁킁 훌쩍훌쩍... 오늘은 비가 오는데, 춥기까지 하다. 정말 극적인 날씨다. *-----------------------------------------------------------------------------* 비야비야 오너라 좍좍 오너라 호박잎을 따다가 우산을받고 개골개골 개골아 놀러 오너라 호박잎을 따다가 우사안을 받고 E-mail:jylee@comeng.chungnam.ac.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