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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Armian (최 윤 수)
날 짜 (Date): 1994년03월01일(화) 04시54분52초 KST
제 목(Title): 알미의  송별회식 참석기..


카카카...

드디어..우리 보스(?)께서 멀리 나드리를 떠나게 되었다..

이젠 내가 대빵이 될 수 있는 고야..

이날을 얼마나 고대해 왔던가..우하하...

그리하야  오늘은 우리 보스의 송별회를 하기로 했던 고야..

송별장소에 먼저 도착한 나는 자리 파악 부터 했어..

어디에 앉으면 보스 눈치 안보면서 더 많이 배를 채울 수 있을까 하구 말이야..

보스는 언제나  가운데에 앉으니까..흠..어디가 좋을까..

오른쪽 구석에 앉을까..아니 왼쪽 구석에..흠..

그래 결정했어..왼쪽에 앉는 고야..

오늘 이 회식 자리를 위해 알미는 많은 준비를 했어..

엊저녁에는 늘 먹던 야식도 굶고, 오늘 아침두 건너 뛰고, 점심은 약소하게

해결을 했어..

그리고 오는 길에 약국에 들려 겔포스 2 알과 컨디션을 먹었어..

만반의 준비를 했던고야..

저번 회식때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해서 음식을 남긴 것이 뼈속 깊이까지 사무

쳤던 알미는 오늘을 벼르고 별렸어..

앗..근데..럴수 럴수 이럴 수가...

우리 행동대원 중에서 나랑 가장 배둘레가 비슷하면서, 먹는 속도는 나를

능가하는 아이가 내 맞은 편에 앉는 거였어..

안데 안데..에잇 에잇 죠리가..죠리..익익..

그러나 어떻게..이미 엎질러진 물인걸..

우리의 알미는 마음을 굳게 머겄어..

이번에는 식사 조절도 했겠다..컨디션이 아주 좋았거든..

오늘은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필링이 대퇴부를 마구 스쳐 갔지..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알미는 자기가 얼마나 어리석었는가를 깨달았어..

알미는 결국 적수가 되지 못했던 고야..흑흑흑....

알미는 오늘도 무침히 패배를 하고 말았던 고야.흑흑흑..

알고보니 어쩔 수 없었던 고야..

상대방은 그저께 부터 철저히 준비를 해왔던 것이었어....서서히 음식량을 
줄이면서..

게다가 겔포스를 주머니에 넣고 수시로 빼먹는 거 있지...

불쌍한 알미는 허기진 배를 부여 안고 그 곳을 나오는 수밖에 없었어..

아 언제쯤..허기를 면해 볼 수 있을까...

아구 배고프다..이만 줄여야 겄다..

끝까지 이 글을 읽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남는 빵쪼가리 있으면 와쎄다디비랩으로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허기져 배를 부둥켜 안고 있는 알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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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언제나예측불허그리하여생은그의미를갖는다비록그의미가처절한슬픔을내포할지�
捉돕실캬淡:岵缺獵暮맑�보다영롱한진실의빛이 에구..아르미안의 네딸들 29 권은 
언제 나오는 고야..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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