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ungNam ] in KIDS 글 쓴 이(By): snapy (조 약 돌) 날 짜 (Date): 1996년04월29일(월) 23시18분19초 KST 제 목(Title): 물리학회 가는 길!! 정말 힘들더군!! 이 글은 나에게 있어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또한 충대인 모두 나 같은 경우를 다시는 겪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글을 쓴다... 물리학회가 4월 26~27일 이틀간 수원에 있는 아주대에서 시작했다... 난 그 학회에서 27일 2개의 포스터 발표를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같은 시간대라서.. 하나는 교수님이 하시기로 했고... 준비는 내가 하게 되었다... 미리 내가 할 내용은 출력만 남겨져 있었고... 또 하나는 내용도 data도 넣어야 했다.... 준비는 가기 전날 25일 저녁에 준비를 하였고.. 이미 내용 순서야 교수님이 정했었기에, 타자 쳐서 넣어야 했다.... 아직 내것도 출력도 안한 상태이고... 비로소 아침까지 타자를 치고... 어느 정도 끝을 마쳐 학교에서 출력을 하고... 그날 따라 칼라 프린터 출력이 왜이렇게 느리는지... 한쪽에서 레이져 프린터로 흑백으로 출력을 하고.... 다시 칼라로.....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오후 2시에 끝을 내고... 나머지 사람들이야 먼저 올라갔지만....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과사에서 하나 복사를 하고.... 필요한 데이타를 챙기고... 학교에서 대전역까지 택시를 탔다.... 택시 아저씬, 첨엔 빨리 가는가 싶더니 이거 웬 동백쪽으로 길을 돌렸다.... 시내는 낮이라서 상당히 붐비는데 말야.... 다른데로 가자고 했더니... 그쪽이 낫다나!! 낫긴 뭐가 나!! 정말 붐비더군.... 할수 없었지 뭐... 택시비 6천원을 고스란히 날리고... 3시에 도착한 나는 제일 먼저 출발하는 기차에 입석으로 탔다.... 아침도 못 먹고... 점심도 못 먹고.... 기차에 올라... 놀면 뭐하나.. 한자라도 내용을 보야지 하는 생각에 .... 한장씩 한장씩 살펴 보고 있었는데...... 아차!! 이런 정작 내가 발표할 내용이 없다... 12장 중에서 4장이 없다.... 이런 낭패가... 깜박 잊고, 칼라 출력했다는 생각은 못하고 만 것이엇다... 대전에서 출발한 기차는 조치원에서 서지 않고... 담 정거장인 천안에서 섰다... 천안에 내려...학교로 전화를 하니 아무도 없다... 학부생 하나 있었는데... 수업 들어갔을 거 같은 생각이 들더군... 하는 수 없이.. 대전으로 돌리는 수 밖에... 눈 앞이 캄캄해지더군.... 다시 학교로 돌아와 다시 한번 검토를 하고... 다시 대전역으로 갔다... 저녁도 못 먹고.. 아이고 배고파... 빵 하나에 우유 하나로 저녁을 먹고... 9시 열차로 수원으로... 자리도 없더군... 너무 피곤도 하고.. 그날 하루 종일 서서 ....... 앉아 보질 못했다... 누나네 집에 가서 바이오리듬을 체크해보니 역시였어... 신체도 감성도 불안한 시기였어... 이런 낭패가 있는 날이... 아무튼 지금은 무사히 끝을 내서 다행이지만 말야... 아마 좀 여유있게 했었으면 그런 일이 없었을 텐데.... 우리 kids를 사랑하는 친구들은 이런 일이 없겠죠.... 아무리 바쁘더라도 좀 여유있게 차근차근히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우리 모두 여유있게 생활하고자, 그리고 나의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없기를.... 하루하루 보람되게 보내길 바라며.... ~~~~~~~~~~~~~~~~~~~~~~~~~~~~~~~~~~~~~~~~~~~~~~~~~~~~~~~~~~~~~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 !! --- 필요할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이다 ... (snapy)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