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hungNam ] in KIDS 글 쓴 이(By): pleiade (푸카치카) 날 짜 (Date): 1995년12월12일(화) 12시42분42초 KST 제 목(Title): '쇼걸' 포스터 논문 발표도 끝나고 평소보다 더 게을러져서 8시 경에 일어나서 밥먹고... 방 대강 정리하고... 써클 후배가 갖다준 발표회 녹음 테이프까지 듣고는 천천히 학교에 왔다... 우리 랩 문을 열고 내 자리를 찾아 가는 도중에... 왼쪽 벽에 이상한 그림이 하나 있었다... '쇼걸' 포스터로 여자의 목부터 발끝까지 딱 절반만 보이는 허연 속살이 눈에 들어왔다... "저거 누가 부쳤어...?" "내가 했다 왜...?" <- 우리 선배 왈... "이런... 당장 떼 버려요... 눈에 거스리 잖아요..." <- 짜증난 목소리로... 사실 그만한 크기의 사진은 어디에 부치더라도 표시가 날 지경이었다... 다들... "좋은데... 뭘 그러냐...?" 방금전에 교수님이 들어오셨다... 이런저런 얘기... 이 선배가 나의 의견을 무시할것이 틀림없기에 교수님늬 파워를 등에 입고 그 포스터 제거를 하려는 나는... "교수님... 저 포스터 떼라고 ** 선배에세 말씀 좀 하세요..." "저게 뭐냐...?" "영화 포스터요..." 우리 교수님 눈을 게슴츠레 뜨고 포스터를 쳐다보시곤... "뭘 그러냐...? 좋은데... 그런데 그림이 좀 크다..." 으에엑... 우리 교수님까지 이러시다니... 남자들은 다 그래... 이 신성한 랩실까지 준 포르노 포스터를 부치다니... 과연 그러고 싶을까...? |